볼 판정에 배트 던지며 격분, 로버츠 감독까지 동반 퇴장…다저스 3연승 끝 [LAD 리뷰]

이상학 2023. 8. 27. 08: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A 다저스 거포 맥스 먼시가 볼 판정에 격분하며 배트를 던졌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까지 동반 퇴장당한 다저스가 3연승을 마감했다.

크리스 테일러의 안타, 데이비드 페랄타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무키 베츠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은 다저스는 프레디 프리먼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3루 덕아웃에 있던 로버츠 감독도 그라운드로 나와 볼 판정에 어필했지만 먼시와 동반 퇴장을 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LA 다저스 맥스 먼시(오른쪽)가 볼 판정에 격하게 어필하고 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볼 판정에 어필하다 퇴장을 당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 거포 맥스 먼시가 볼 판정에 격분하며 배트를 던졌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까지 동반 퇴장당한 다저스가 3연승을 마감했다.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벌어진 2023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5-8로 패했다. 최근 3연승을 마감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79승49패가 됐다. 

선발투수 훌리오 유리아스가 6이닝 8피안타(3피홈런) 1볼넷 9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7패(11승)째를 안았다. 8월 4경기 모두 승리투수가 되며 평균자책점 1.44로 호투했지만 이날은 달랐다. 1회 알렉스 버두고에게 솔로포, 4회 저스틴 터너에게 솔로포를 맞더니 6회 아담 듀발에게 역전 스리런 홈런을 허용한 게 뼈아팠다. 

4-2로 앞선 6회 1사 1,3루에서 듀발 상대로 5구째 커터를 몸쪽 낮게 구사했지만 좌중월 스리런포가 됏다. 듀발의 시즌 15호 홈런. 이어 트레버 스토리에게 볼넷과 2루 도루를 허용한 유리아스는 리즈 맥과이어에게 적시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다저스는 4-7로 뒤진 8회 추격 기회를 잡았다. 크리스 테일러의 안타, 데이비드 페랄타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무키 베츠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은 다저스는 프레디 프리먼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윌 스미스가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된 뒤 5회 시즌 30호 홈런을 친 먼시가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바뀐 투수 크리스 마틴의 4구째 몸쪽 낮은 스플리터에 루킹 삼진을 당하면서 추가점 없이 8회 공격이 끝났다. 

[사진] LA 다저스 맥스 먼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8회 보스턴 투수 크리스 마틴의 4구째 공이 존을 벗어났지만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고, 다저스 맥스 먼시는 이에 어필하다 퇴장을 당했다. /MLB.com 게임데이

마틴의 4구째 공은 존을 벗어났지만 주심 조던 베이커 심판이 삼진 콜을 했다. 그 순간 먼시가 배트를 던지며 아쉬워하자 베이커 심판이 퇴장 명령을 내렸고, 격분한 먼시가 강하게 어필했다. 대기 타석에 있던 동료 제이슨 헤이워드가 먼시를 말렸다. 3루 덕아웃에 있던 로버츠 감독도 그라운드로 나와 볼 판정에 어필했지만 먼시와 동반 퇴장을 당했다. 

다저스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다시 기회를 잡았다. 헤이워드의 안타, 제임스 아웃맨의 몸에 맞는 볼, 페랄타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가 베츠에게 걸렸다. 베츠는 보스턴 우완 존 슈라이버의 2구째 가운데 몰린 싱커를 잘 받아쳤지만 타구가 펜스 바로 앞에서 중견수에게 잡혔다. 이날 6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한 베츠이지만 경기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돼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보스턴은 다저스 출신 터너가 시즌 21호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듀발도 결승 역전 스리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햄스트링 통증으로 빠진 켄리 잰슨 대신 마무리로 나선 슈라이버가 시즌 첫 세이브를 거뒀다. 69승61패가 된 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5위로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waw@osen.co.kr

[사진] LA 다저스 무키 베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보스턴 레드삭스 아담 듀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