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쑤~ 신명나는 한마당' 밀양 백중놀이 공연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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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는 지난 26일 삼문동 야외공연장에서 2023년 백중축제 및 제43회 백중놀이보존회 공개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밀양백중놀이와 양주 소놀이굿 보존회(회장 조대희)와 예천 통명농요(회장 최부열)가 함께 참여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이어 가족의 번창과 풍년을 기원하는 '양주 소놀이굿,' 농경문화의 정서를 함축하는 '예천 통명농요,' 농민들의 놀이이자 마을 전체의 축제인 밀양백중놀이 공연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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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지난 26일 삼문동 야외공연장에서 2023년 백중축제 및 제43회 백중놀이보존회 공개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밀양백중놀이와 양주 소놀이굿 보존회(회장 조대희)와 예천 통명농요(회장 최부열)가 함께 참여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백중놀이는 한가위 한 달 전인 백중날(음력 7월15일)을 전후해 농사일로 지친 농민들이 술과 음식을 나눠 먹고 풍물을 치면서 신명을 푸는 마을 전체의 축제다.
밀양백중놀이는 범부춤과 오북춤이 특징이다. '범부춤'과 '오북춤'은 밀양에서만 전승되는데 범부춤은 두 사람이 번갈아 장구잽이 앞에서 개인기를 선보이며, 오북춤은 다섯 사람의 북잡이들이 추는 춤이다. 또 사장고와 물장고 같은 특수악기가 쓰인다.
이날 백중축제의 첫 시작은 농신제로 놀이판 한가운데 커다란 농신대를 세우고 절하면서 올해의 풍년과 오복을 기원했다.
이어 가족의 번창과 풍년을 기원하는 '양주 소놀이굿,' 농경문화의 정서를 함축하는 '예천 통명농요,' 농민들의 놀이이자 마을 전체의 축제인 밀양백중놀이 공연이 진행됐다. 공연의 막바지에 화합 한마당이 펼쳐져 무형문화재 전수자와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신명을 풀었다.
시 관계자는 "백중축제를 통해 우리의 전통 무형문화유산을 즐기면서 다양한 공연을 한자리에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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