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조기 교체, 햄스트링 부상이 원인이었다
시즌 첫 선발의 찬스를 살리지 못한 황희찬(울버햄프턴)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된 것으로 확인됐다.
황희찬은 지난 26일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에버턴 원정에 선발 출전했다가 후반 시작과 함께 라얀 아이트누리와 조기 교체됐다. 직전 2라운드에서 교체 출전해 시즌 첫 골을 터뜨렸던 그에게는 아쉬운 대목이었다.
너무 일렀던 황희찬의 교체 사유는 부상이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27일 “게리 오닐 울버햄프턴 감독이 황희찬을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한 이유를 햄스트링 부상이라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황희찬의 햄스트링 부상은 떨쳐내고 싶은 악연이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뛸 때부터 오른족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전헀고, 2021년 12월 울버햄프턴에서도 이 문제로 한동안 경기를 뛰지 못했다. 그리고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선 햄스트링 부상으로 훈련조차 소화하지 못하다가 막판 투입돼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비시즌 부상 치료에 힘을 기울였던 황희찬은 주전 경쟁에 힘을 쓸 수 있는 기회를 다시 한 번 이 부상으로 놓치게 됐다.
황희찬은 이번 부상으로 당분간 소속팀 경기에 나서지 못할 뿐만 아니라 9월 A매치 2연전 참가도 쉽지 않게 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9월 A매치 기간 웨일스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할 예정이었다. 부임 이후 4경기(2무2패)에서 승리가 없는 클린스만 감독은 앞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허벅지 앞근육 부상으로 빠진 데 이어 황희찬까지 전열에서 이탈하는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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