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파만파 ‘강제 입맞춤’ 스캔들에…FIFA “루비알레스 회장 90일간 정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월드컵 시상식에서 선수에게 '기습 강제 입맞춤'으로 논란을 일군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 축구협회장이 직무 정지 징계를 받았다.
시상식 도중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축구협회장이 단상으로 올라온 에르모소와 포옹하더니 두 손으로 얼굴을 잡고 '강제로' 입을 맞춘 것.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여자월드컵 시상식에서 선수에게 ‘기습 강제 입맞춤’으로 논란을 일군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 축구협회장이 직무 정지 징계를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26일(한국시간) ‘호르헤 이반 팔라시오 징계위원장은 징계 규정 51조에 근거해 이날부터 축구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루이스 루비알레스 회장의 권한을 잠정적으로 정지한다’고 밝혔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20일로 돌아간다. 스페인은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1-0으로 꺾고 사상 첫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시상식 도중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축구협회장이 단상으로 올라온 에르모소와 포옹하더니 두 손으로 얼굴을 잡고 ‘강제로’ 입을 맞춘 것.
에르모소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진행한 라이브에서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고 밝히면서 파장이 일었다. 주요 외신들은 역시 루비알레스의 행동은 성폭력에 해당한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루비알레스 회장은 사전에 에르모소와 ‘합의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에르모소는 풋프로를 통해 키스에 동의한 적이 없고, 루비알레스 회장이 언급한 대화 자체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에 에르모소는 자신의 SNS에 “어떤 직장에서도 이러한 동의 없는 행동의 피해자가 나와서는 안 된다”며 거듭 입장을 내면서 그가 사임을 거부하면, 그가 사퇴하기 전까지 경기를 뛰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사그라들지 않는 논란, FIFA는 “이번 조치는 스페인뿐만 아니라 국제적 활동에도 적용된다”며 “오늘부로 발효돼 징계 절차가 진행되는 90일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스페인 정부 역시 그를 정직시키기 위한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 kkang@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노숙자 남편 VS 전신누드 아내, ‘극과극’ 칸예 웨스트 부부의 이탈리아 휴가룩[할리웃톡]
- ‘3번 이혼’ 브리트니 스피어스, 파격 나체 노출…난잡한 생활이 12세 연하와 결별 사유?[할리웃
- 김다예, 박수홍과 2세 계획 밝혀…"사실 마음이 편하지 않다"
-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김지민♥김준호 결혼?…김준호 “내년에 결혼하고 싶다”
- BTS 뷔→DJ소다, 日서 연달아 봉변당해…DJ소다 성추행 관객 신원 특정
- 제2의 워터밤 여신 등극 이세령 “공부만 하고 어떻게 산 거니” 뇌섹녀 매력 발산
- 김연경 저격한 이다영, 이번엔 성폭력 예방 매뉴얼.. 왜? “말이 칼보다 더 예리”
- 새신랑 고우림 “음쓰 때문에 김연아에 혼나” 잔소리 피하는 비법 공개(미우새)
- ‘김국진♥’ 강수지, 노화로 인한 비문증 고백..“더 나빠지면 시술이나 레이저 하라고”(강수
- 박성광, ♥이솔이 배 훌렁 옷에 노출 단속..“윗도리가 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