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가 44억 압구정 아파트 55억 낙찰…서울 10억 이상 아파트 경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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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법원 경매 시장에서 감정가 10억 원 이상 서울 고가 아파트의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27일 법원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감정가 10억 원 이상 고가 아파트 낙찰가율은 올해 들어 월평균 82.6%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감정가 10억 원 미만인 서울 아파트의 평균 낙찰가율은 76.3%에 그쳤다.
특히 올해 감정가 10억 원 이상 아파트 낙찰가율 상위 20개 가운데 16개는 강남 3구와 용산구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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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법원 경매 시장에서 감정가 10억 원 이상 서울 고가 아파트의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를 중심으로 재건축·재개발 기대감이 높은 단지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법원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감정가 10억 원 이상 고가 아파트 낙찰가율은 올해 들어 월평균 82.6%로 집계됐다. 4월(76.4%)을 제외하고 이달(25일 기준)까지 모두 80%를 웃돌았다. 반면 같은 기간 감정가 10억 원 미만인 서울 아파트의 평균 낙찰가율은 76.3%에 그쳤다. 평균 낙찰률(매각률)도 10억 원 이상 아파트는 34.6%였으나, 10억 원 미만은 31.2%로 다소 차이가 났다.
특히 올해 감정가 10억 원 이상 아파트 낙찰가율 상위 20개 가운데 16개는 강남 3구와 용산구에서 나왔다.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118㎡(3층)은 지난달 감정가(44억3000만 원)의 124.8%인 55억2799만9000원에 낙찰돼, 올해 낙찰가율 최고를 기록했다. 첫 번째 경매부터 10명이 응찰했다. 1월 낙찰된 송파구 가락동 현대파크빌 219㎡(11층)는 감정가(10억5800만 원)의 123.0%인 13억100만 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달 들어서도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 91동 112㎡(6층)가 감정가(35억3500만 원)의 107.9%에 해당하는 38억1409만 원에 낙찰됐다. 강남 3구와 용산구 이외 지역에서는 양천구 신정동 목동신시가지 1108동 52㎡(6층)가 감정가의 106.0%인 10억6020만 원에 낙찰됐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강남 3구와 용산구는 현금 여력이 있는 수요자들이 개발 기대감에 몰려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며 "토지거래허가제로 묶인 지역은 경매로 낙찰받았을 때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작용하기도 한다"고 분석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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