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셋째날 24위…임성재·김시우 25위 [PGA]

권준혁 기자 2023. 8. 2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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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도전하는 '코리안 3인방' 김주형(21), 임성재(25), 김시우(28)가 사흘째 경기에서도 상위권 진입이 불발됐다.

김주형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46야드)에서 계속된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와 더블보기 2개를 쏟아내 2오버파 72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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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페덱스컵 챔피언을 위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3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김주형 프로가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도전하는 '코리안 3인방' 김주형(21), 임성재(25), 김시우(28)가 사흘째 경기에서도 상위권 진입이 불발됐다.



 



김주형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46야드)에서 계속된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와 더블보기 2개를 쏟아내 2오버파 72타를 쳤다.



 



첫날 공동 14위, 둘째 날 단독 18위였던 김주형은 사흘 중간합계 3언더파 209타로 후퇴하면서 여섯 계단 밀려난 단독 24위다.



 



1번홀(파4) 티샷을 페어웨이 우측 러프로 보낸 김주형은 두 번째 샷에서 실수가 나왔고, 이어진 5.5m 파 퍼트를 넣지 못했다.



하지만 5번홀(파4)에서 2.2m 첫 버디를 낚아 타수를 원점으로 돌린 뒤, 이글 기회였던 6번홀(파5)에서 가볍게 버디를 보탰다.



 



후반 들어 185야드 11번홀(파3)에서 티샷이 짧아 그린 앞 러프에 떨어졌고, 이어진 두 번째 샷은 그린 사이드 벙커에 빠졌다. 세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려 3m 남짓한 거리에서 2퍼트 더블보기를 적었다.



 



흔들린 김주형은 12번홀(파4) 그린 위 21m 거리에서 3퍼트 보기를 써냈고, 16번홀(파4)에선 페어웨이 벙커에서 한 번에 빠져나오지 못한 여파로 다시 더블보기를 추가했다.



4오버파까지 밀린 김주형은 마지막 두 홀에서 4.3m, 3.4m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일부를 만회했다. 



 



이날 조던 스피스(미국)와 동반 경기한 김시우는 6번홀(파5)에서 핀과 8.9m 거리에서 날린 그린 사이드 벙커샷으로 이글을 만든 게 하이라이트였다. 나머지 홀에서 버디와 보기 3개씩을 추가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사흘 합계 2언더파 210타를 기록해 한 계단 상승한 공동 25위로, 임성재와 동률을 이뤘다.



 



임성재는 러프를 전전한 첫 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출발했다. 이후에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더해 결국 2타를 줄였다.



특히 13번홀(파4) 3.4m 버디를 잡아낸 뒤 14번과 17번홀(이상 파4)에서 4.3m, 6.4m 버디 퍼트를 떨구며 최종라운드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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