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멕시코 자선교육기관에 교육물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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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멕시코하나은행 본사에서 '찰코 소녀의 집' 학생들을 위한 교육물품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찰코 소녀의 집은 1964년 한국에서 창설된 마리아수녀회가 1991년에 멕시코주 찰코에 세운 기숙학교다.
이번 교육물품 지원은 하나금융의 현지 네트워크인 멕시코하나은행 직원들과 찰코 소녀의 집과의 오랜 인연을 통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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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멕시코하나은행 본사에서 '찰코 소녀의 집' 학생들을 위한 교육물품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찰코 소녀의 집은 1964년 한국에서 창설된 마리아수녀회가 1991년에 멕시코주 찰코에 세운 기숙학교다. 학업의 의지는 강하지만 가정 형편 등이 여의치 않은 멕시코 전국의 여자 아이들을 대상으로 선발해 중·고등학교 과정을 전액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3300여명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이번 교육물품 지원은 하나금융의 현지 네트워크인 멕시코하나은행 직원들과 찰코 소녀의 집과의 오랜 인연을 통해 마련됐다. 멕시코하나은행은 학교 측으로부터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물품을 사전에 파악한 후 학생들의 영어학습에 필요한 영어사전 300권 등을 구입해 전달했다. 향후에도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멕시코하나은행은 2019년 2월 현지 은행 인가를 받아 현재 35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국내기업들이 미국과 접해있는 멕시코 북부지역에 활발히 진출함에 따라 멕시코 북부 몬떼레이에 사무소 개설을 진행 중이다.
하나금융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도 현지 저소득가정 우수 대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찰코 소녀의 집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를 위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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