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멕시코 기숙학교 ‘찰코 소녀의 집’에 교육물품 지원

구현주 기자 2023. 8. 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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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멕시코 기숙학교 ‘찰코 소녀의 집’에 교육물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찰코 소녀의 집은 한국 마리아수녀회가 1991년에 멕시코주 찰코에 세운 기숙학교다. 학업 의지는 강하지만 가정 형편 등이 여의치 않은 멕시코 전국 여자아이를 선발해 중·고등학교 과정을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현재 약 3300여명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지난 24일 멕시코하나은행 본사에서 교육물품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물품 지원은 하나금융 현지 네트워크인 멕시코하나은행 직원과 ‘찰코 소녀의 집’과의 오랜 인연으로 마련됐다. 멕시코하나은행은 학교 측으로부터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사전 파악한 후 영어학습에 필요한 영어사전 300권 등을 구입해 직접 전달했으며, 향후에도 교육 질적 향상을 위해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멕시코하나은행은 2019년 2월 현지 은행 인가를 받아 현재 35명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국내기업이 미국과 접해있는 멕시코 북부지역에 활발히 진출함에 따라 멕시코 북부 몬떼레이에 사무소 개설을 진행 중이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현지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을 위해 진정성 있는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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