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선수에게 강제 입맞춤한 스페인 축협회장 자격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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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월드컵 시상식에서 선수에게 기습적으로 입맞춤을 해 논란이 된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 축구협회장이 결국 26일(현지시간)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자격 정지 명령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일 월드컵 결승에서 스페인이 우승하자 제니퍼 에르모소 선수를 껴안은 뒤 기습키스를 해 논란을 빚어 왔다.
그가 사임을 거부하자 스페인 선수단이 그의 사퇴가 이뤄지지 않으면 경기를 뛰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러자 FIFA가 징계 검토에 들어갔고, 결국 자격 정지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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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여자월드컵 시상식에서 선수에게 기습적으로 입맞춤을 해 논란이 된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 축구협회장이 결국 26일(현지시간)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자격 정지 명령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일 월드컵 결승에서 스페인이 우승하자 제니퍼 에르모소 선수를 껴안은 뒤 기습키스를 해 논란을 빚어 왔다.
에르모소 선수는 라커룸에 돌아가 불쾌감을 표시했고, '강제 입맞춤'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따라 그의 사퇴 요구가 빗발쳤다. 그는 “기쁨의 순간에 나도 모르게 일어난 일”이라며 사과했지만, 비난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그가 사임을 거부하자 스페인 선수단이 그의 사퇴가 이뤄지지 않으면 경기를 뛰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러자 FIFA가 징계 검토에 들어갔고, 결국 자격 정지 명령을 내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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