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SNS에 직접 전한 소감 "그동안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전문)

이형주 기자 2023. 8. 27.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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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 정찬성(36)이 소감을 전했다.

UFC 페더급(65.8kg) 랭킹 8위 정찬성은 26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맥스 할로웨이(31·미국)와의 'UFC 파이트 나이트: 할로웨이 vs 코리안 좀비' 메인 이벤트 경기에서 패배했다.

패배는 했지만 정찬성은 특유의 투지를 보여주며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경기가 끝난 뒤 정찬성이 자신의 SNS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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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아내와 눈물 속 포옹한 정찬성. 사진┃정찬성 개인 SNS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코리안 좀비' 정찬성(36)이 소감을 전했다.

UFC 페더급(65.8kg) 랭킹 8위 정찬성은 26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맥스 할로웨이(31·미국)와의 'UFC 파이트 나이트: 할로웨이 vs 코리안 좀비' 메인 이벤트 경기에서 패배했다.

패배는 했지만 정찬성은 특유의 투지를 보여주며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친 정찬성이었다. 정찬성은 경기 후 글러브에 큰 절을 한 뒤 눈물을 쏟기도 했다.

경기 후 자신과 아내의 모습을 사진으로 전한 정찬성. 사진┃정찬성 개인 SNS

경기가 끝난 뒤 정찬성이 자신의 SNS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모든걸 이루진 못했지만 충분히 이룰만큼 이뤘고 제 머리상태에서 더 바라는건 욕심같아 멈추려고 합니다. 제가 해온것에 비해 과분한 사랑을 받은것 같아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이제 더 이상 평가받고 비교당하는 삶을 살지 않을것 같아 홀가분하고 후련하고 또 무섭기도 합니다.. 뭘 할지 모르겠지만 뭘 해도 최선을 다하고 뭘해도 진심으로 해보려합니다. 그동안....코리안좀비를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UFC에서 싸우는 동안 정말정말 행복했습니다. UFC와 션 셸비(UFC 매치메이커), 데이나 화이트(UFC 대표) 이런 인생을 살게 해줘서 고마워요. 그리고 나의 마지막 싸움 상대가 되어준 맥스 할로웨이 영광이었습니다. 언젠가 또 밝게 웃으면서 인사합시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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