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부름 기다린다…훈련도, 경기에서도 제외

김환 기자 2023. 8. 2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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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앙 암라바트는 이제 피오렌티나와 함께하지 않는다.

영국 '가디언'에서 활동하는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암라바트는 피오렌티나 경기에 콜업되지 않았다. 오늘 밝혀진 것처럼, 암라바트는 자신의 이적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더 이상 피오렌티나 1군과 훈련을 하지 않는 것은 물론 경기에도 나서지 않을 것이다. 암라바트는 지난 6월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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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소피앙 암라바트는 이제 피오렌티나와 함께하지 않는다.


영국 ‘가디언’에서 활동하는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암라바트는 피오렌티나 경기에 콜업되지 않았다. 오늘 밝혀진 것처럼, 암라바트는 자신의 이적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더 이상 피오렌티나 1군과 훈련을 하지 않는 것은 물론 경기에도 나서지 않을 것이다. 암라바트는 지난 6월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했다.


암라바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의 타깃으로 떠오른 미드필더다. 높은 활동량과 수비 가담이 장점인 선수로, 지난해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해 조국 모로코의 4강 진출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전 세계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후 겨울 이적시장에서 리버풀과 연결되더니,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자 맨유와 연결되기 시작했다.


맨유는 다른 수비형 미드필더가 필요했다. 카세미루라는 세계 정상급 기량을 보유한 자원이 있기는 하나, 카세미루가 지난 시즌 부상과 경고 누적, 퇴장 등으로 종종 경기에서 빠지자 맨유는 카세미루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선수의 필요성을 느꼈다. 프레드가 팀을 떠났고, 스콧 맥토미니는 카세미루와 스타일이 달라 수비형 미드필더를 새로 영입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한 맨유는 암라바트에게 관심을 보였다.


그 전에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었다. 이적료였다. 맨유는 이번 여름에만 메이슨 마운트, 안드레 오나나, 라스무스 회이룬을 영입하며 거액을 지출했다. 그에 비해 매각한 선수는 몇 없다. 당연히 암라바트를 영입하기 위해 필요한 이적료를 마련하기 전까지는 암라바트를 영입할 수 없었다. 맨유의 암라바트 영입이 늦어지고 있는 이유였다.


이적시장이 며칠 남지 않은 상황, 암라바트는 여전히 맨유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로마노의 보도에 의하면 시즌이 개막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는 물론 훈련에도 참가하지 않고 있는 모양이다. 이적을 앞둔 선수들의 모습이기는 하나, 아직까지 맨유가 암라바트 영입에 임박했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여름 이적시장은 내달 1일 오전에 문을 닫는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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