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시인 이육사 삶 다룬 창작오페라 내달 6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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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는 다음 달 6일 오후 7시 30분 제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에 맞춰 민족시인 이육사의 삶을 다룬 창작 오페라 '264, 그 한 개의 별'을 콘체르탄테 형식으로 무대에 올린다.
이번 작품은 한국적이면서 세계적인 오페라를 지역에서 제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온 대구지역 창작오페라 연구단체의 활동 결과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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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다음 달 6일 오후 7시 30분 제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에 맞춰 민족시인 이육사의 삶을 다룬 창작 오페라 '264, 그 한 개의 별'을 콘체르탄테 형식으로 무대에 올린다.
콘체르탄테는 무대 장치와 무대 의상이 없는 콘서트 형태의 공연이다.
이번 작품은 한국적이면서 세계적인 오페라를 지역에서 제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온 대구지역 창작오페라 연구단체의 활동 결과물이기도 하다.
이육사를 투쟁하는 청년, 문학가이자 한 여인의 남편, 의열단원 등 다양한 캐릭터로 그려냈다.
국내 오페라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표현진이 연출을, 경북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지낸 이동신이 지휘를 각각 맡았다.
또 테너 김동녘, 바리톤 제상철, 소프라노 이윤경 등이 출연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정갑균 관장은 27일 "우리의 정체성과 서사가 담긴 이야기와 음악의 힘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마음을 울리는 작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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