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P 없이도 연속 8점대 평점… 축구도사된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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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으로 나와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날도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해 아쉬웠다.
마치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공격 포인트 없이도 높은 평점을 매번 받으며 '축구 도사'로 불리는 그런 모습을 손흥민이 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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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그런데도 또 '매우 잘함' 수준인 8점대 평점을 받았다. 마치 축구 도사처럼 경기 흐름을 읽어 패스 위주로 동료들을 살려내는 손흥민과 그런 주장과 함께 3경기 2승1무의 초반 뛰어난 흐름을 보이고 있는 토트넘 훗스퍼다.
토트넘 훗스퍼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8시30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AFC 본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으로 나와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선제골은 전반 17분 나왔다. 토트넘의 파페 사르가 중앙 오른쪽에서 대각선 스루패스를 투입한 것을 왼쪽 중앙에서 수비 뒤로 돌아들어간 제임스 메디슨이 박스 안 중앙에서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가볍게 오른발 슈팅으로 방향만 바꿔 골을 넣은 것. 메디슨의 토트넘 3경기만에 데뷔골이었다.
후반 18분 왼쪽에서 데스티니 우도기가 손흥민과의 이대일 패스를 통해 왼쪽 박스 안 골라인에서 넘어지며 컷백 패스를 했고 이를 오른쪽에서 달려온 데얀 쿨루셉스키가 왼발을 갖다대 추가골을 넣어 2-0으로 완승한 토트넘이다.
손흥민은 이날도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해 아쉬웠다. 하지만 평점은 높았다. 풋몹은 8.0점의 평점을 부여했고 소파 스코어도 8.0점을 부여했다. 골을 넣은 쿨루셉스키가 8.2점, 메디슨이 8.1점인 것을 감안하면 골을 넣은 선수와 비슷한 평점이었다.
지난 2-0으로 승리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도 그랬다. 손흥민은 풋몹에서 8.2점, 소파스코어에서 7.9점을 받았다. 공격 포인트 없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선수들만큼 평가를 좋게 받은 것이다.
그 비결에는 역시 기회 창출에 있다. 이날 손흥민은 무려 4번의 기회창출을 해냈고 이는 이날 경기에서 뛴 모든 선수 중 가장 많았다. 맨유전에서도 4번의 기회창출을 해내 토트넘 팀내 최고였던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 아래서 팀원을 살려주고 기회를 만들어내는 플레이메이커로써 맹활약 중이다.
마치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공격 포인트 없이도 높은 평점을 매번 받으며 '축구 도사'로 불리는 그런 모습을 손흥민이 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좋은 기회를 만들었으면 공격포인트도 따라온다면 좋겠지만 이날 경기도 그랬듯 동료들이 결정짓지 못하니 도움 기록이 없을뿐, 활약도 면에서는 평점 등에서 볼 수 있듯 고평가를 받고 있다.
토트넘은 개막 후 3경기 2승1무라는 매우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해리 케인이 빠져나가고 우려가 컸지만 주장 손흥민 아래 새로운 팀으로 거듭나고 있는 토트넘이다. 손흥민도 개인 욕심이 아닌 팀을 배려하고 패스를 통해 더 완벽한 기회를 만들어 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솔선수범하는데 이런 모습부터 토트넘 상승세의 요인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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