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아이로 키울 것” 백진희, 친父 정의제→온가족 앞 선언(진짜가)[어저께TV]

임혜영 2023. 8. 27.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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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희가 가족들 앞에서 하늘이를 안재현의 아기로 키울 것이라고 선언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는 아이를 두고 오연두(백진희 분), 공태경(안재현 분), 김준하(정의제 분)의 불꽃 튀는 신경전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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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백진희가 가족들 앞에서 하늘이를 안재현의 아기로 키울 것이라고 선언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는 아이를 두고 오연두(백진희 분), 공태경(안재현 분), 김준하(정의제 분)의 불꽃 튀는 신경전이 그려졌다.

공태경은 가족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자신을 파양해달라고 선언했다. 김준하는 은금실(강부자 분)을 찾아가 많이 놀랐냐고 물었고 “제가 괜히 가족들을 불편하게 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쓰인다”라고 말했다. 은금실은 김준하에게 가족들의 마음이 열리는 데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위로했고 김준하는 “저 안 섭섭하다 제가 식구들이라도 그랬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준하에게 공태경의 파양 선언을 듣게 된 오연두는 공태경을 찾아가 사실 확인에 나섰다. 오연두는 “하늘이가 다냐. 나머지 가족들 안 보고 살 수 있냐. 왜 나한테 말 안 했냐. 내가 태경 씨 가족도 없는 사람 만들려고 만났냐. 앞으로 얼굴을 어떻게 보냐. 당장 가서 잘못했다고 말씀드리자. 태경 씨가 파양 되는 것은 못 본다”라고 설득했다.

오연두는 “왜 하늘이를 위해서 태경 씨가 희생을 하냐”라고 물었고, 공태경은 자신의 마음에 변함이 없다며 “아빠지 않냐. 내가 하늘이 아빠다”라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선택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공태경의 단호한 태도에 오연두도 생각이 많아졌다. 오연두는 결심이 선 듯 은금실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은금실은 받지 않았다. 오연두는 자신의 집을 찾아온 이인옥(차화연 분)의 전화를 엿듣고는 그날이 딸기 고모의 제사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결국 이인옥은 오연두에게 자신이 제사를 피하기 위해 집을 나왔다고 고백하며 제사를 위해 김준하가 집에 올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오연두는 “(할머니가) 제 연락은 계속 피하시면서 김준하 씨는 불렀다는 거죠”라며 당장 은금실을 만나기 위해 출발했다.

오연두는 하늘이와 함께 은금실의 집에 도착했다. 제사가 마무리되려고 할 때, 오연두는 자신도 딸기 고모에게 절을 하겠다고 나섰다. 오연두는 단호한 표정으로 “저는 태경 씨 아내다. 저 아이는 김하늘이 아니라 오하늘이다. 저는 하늘이를 태경 씨 아이로 키우겠다. 부디 하늘에서 축복해 달라”라고 말했다.

/hylim@osen.co.kr

[사진]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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