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에 조언받고 AG가는 황재원 "멀티포지션-활동량 장점, 금메달 따오겠다"[현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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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서 출국할 날을 앞두고 대구FC 측면 수비수 황재원이 금메달을 향한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에 황재원은 "팀 분위기가 좋은 상태에서 아시안게임에 가고 싶었다. 강원전까지 2연승하고 팀을 떠날 수 있으면 좋겠다"며 "(홍)철이 형이 아시안게임에 나갔었는데 쉽지 않은 대회라며 잘 준비하라고 했다. 나를 포함한 대표팀 모두가 간절히 준비하고 있다. 금메달을 따서 돌아오고 싶은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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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서 출국할 날을 앞두고 대구FC 측면 수비수 황재원이 금메달을 향한 당찬 포부를 밝혔다.
대구는 26일 오후 7시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16분 고재현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후반 16분 세징야가 오른쪽에서 찬 코너킥을 홍정운이 문전에서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제주 왼족 골대를 맞고 나왔다. 하지만 고재현이 이를 잡아 오른발로 마무리하면서 대구에 1-0 리드를 안겼다. 지난 5월20일 대전 원정 이후 약 3개월 만에 터진 고재현의 득점포였다. 대구가 이 골을 끝까지 지키며 리그 7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이날 대구 오른쪽 윙백 황재원도 엄청난 활동량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도왔다. 오른쪽 측면과 하프 스페이스에서 고재현, 박세진과 활발한 위치 변경을 가져가며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황재원은 "오랫동안 이기지 못해서 승리가 너무나 간절했다. 그 승리를 드디어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훈련 때부터 많은 정성을 들이면 경기에서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해 매 훈련을 경기처럼 임했다. 이날 전 팀이 마지막으로 이겼을 때 츨전하지 않아서 '내가 팀에 도움이 안되나' 하는 생각도 들어서 힘들었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다 잊었다"고 입을 열었다.
황재원은 9월19일부터 펼쳐지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 대한민국 대표로 선발돼 소집 훈련을 기다리고 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K리그 선수들과 소집 가능한 해외파들이 참가한 가운데 9월4일부터 창원에서 훈련을 실시한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12일까지 창원에서 훈련한 뒤 13일 파주NFC로 이동해 15일까지 추가 훈련을 진행하고 16일 중국으로 출국한다.
이에 황재원은 "팀 분위기가 좋은 상태에서 아시안게임에 가고 싶었다. 강원전까지 2연승하고 팀을 떠날 수 있으면 좋겠다"며 "(홍)철이 형이 아시안게임에 나갔었는데 쉽지 않은 대회라며 잘 준비하라고 했다. 나를 포함한 대표팀 모두가 간절히 준비하고 있다. 금메달을 따서 돌아오고 싶은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비와 미드필더로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활동량에서는 정말 자신 있다. 장점을 살려 대표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대구는 3백,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4백을 쓰다보니 소집 초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적응이 돼 수비 형태에 변화를 줘도 큰 문제는 없다"고 자신의 장점을 소개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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