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수비+주루까지 말썽'… 롯데 구드럼을 어찌할꼬[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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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니코 구드럼(31)이 수비마저 흔들리기 시작했다.
3루주자 안치영이 득점에 성공했고 롯데는 구드럼의 송구 실책으로 재역전을 허용했다.
구드럼의 황당한 주루플레이로 인해 롯데는 허무하게 득점권 기회를 날렸다.
시즌 중반 잭 렉스를 대신해 롯데에 합류한 구드럼은 연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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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니코 구드럼(31)이 수비마저 흔들리기 시작했다. 주루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구드럼은 26일 오후 6시30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6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구드럼의 시즌 타율은 0.257을 기록하게 됐다. 롯데는 구드럼의 부진 속 kt wiz에 6-8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구드럼은 수비에서 무려 3실책을 저질렀다. 시작은 2회초였다. 무사 1,2루에서 나온 오윤석의 좌전 안타 때 구드럼은 좌익수 이정훈의 홈 송구를 받아 곧장 3루로 던졌다. 3루 베이스를 살짝 지나친 알포드를 잡기 위한 선택이었다. 하지만 송구는 뒤로 빠졌고 그 사이 알포드가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롯데는 구드럼의 실책으로 손쉽게 kt wiz에 한 점을 허용했다.
8회초에도 황당한 송구 실책을 저질렀다. 2사 만루에서 박경수의 좌익수 방면 뜬공을 안권수가 놓쳤다. 안권수는 잡자마자 구드럼에게 송구를 했다. 공을 받은 구드럼은 1루주자의 득점을 막기 위해 홈 송구를 감행했다. 그런데 구드럼은 상당히 짧은 거리였음에도 엉뚱한 방향으로 공을 던졌다. 그 사이 1루주자 김민혁까지 득점에 성공했고 결국 롯데는 5-6 역전을 당했다.
흔들린 구드럼은 9회초에도 송구 실책을 범했다. 6-6으로 팽팽히 맞선 9회초 1사 만루에서 배정대의 3루 땅볼을 잡아 곧바로 홈에 송구했다. 그러나 구드럼은 또다시 정확한 송구를 하지 못했다. 3루주자 안치영이 득점에 성공했고 롯데는 구드럼의 송구 실책으로 재역전을 허용했다.
주루도 아쉬웠다. 구드럼은 4회말 무사 1,3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치며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어지는 1사 1,2루에서 나온 정보근의 좌익수 뜬공 때 2루 귀루에 실패했다. 결국 병살타가 되면서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가 늘어났다. 구드럼의 황당한 주루플레이로 인해 롯데는 허무하게 득점권 기회를 날렸다.
공격에서도 침묵을 이어갔다. 4회말 안타를 제외하고 단 한 개의 안타도 신고하지 못했다. 9회말 1사 1,2루 절호의 기회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즌 중반 잭 렉스를 대신해 롯데에 합류한 구드럼은 연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먼저 공격에서는 총 122타석을 소화했지만 아직까지 홈런이 없다.
이런 상황 속 수비마저 흔들리기 시작했다. 주루도 안일했다. 총체적 난국에 빠진 구드럼이다.
한편 롯데는 구드럼이 결정적인 실책과 침묵으로 6연패에 빠졌다. 5강 진출 확률도 더욱 불투명해졌다. 구드럼을 영입해 5강 승부수를 띄우려고 했던 롯데 프런트의 선택은 실패로 귀결될 조짐이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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