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부상 공백’ PSG, 랑스전 3-1 승리…음바페 멀티골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이강인 없는 파리생제르맹(PSG)이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PSG는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랑스와의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앙 3라운드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허벅지 부상을 당한 이강인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대신 PSG는 우스망 뎀벨레, 마르코 아센시오, 킬리앙 음바페를 최전방에 내세운 4-3-3 전형을 가동했다.

중원은 마누엘 우가르테, 비티냐, 워렌 자이르 에메리가 지켰다. 포백은 뤼카 에르난데스,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돈나룸마가 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에 있는 랑스가 PSG를 상대로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전반 18분에는 소토카가 기습적인 슈팅으로 PSG의 골문을 노리기도 했다.

선제골은 PSG의 몫이었다. 전반 종료 직전 역습 상황에서 아센시오는 자이르-에메리의 패스를 강한 슈팅으로 연결하며 랑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PSG가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PSG의 공 점유율은 69.3%에 달했다. 6차례의 적지 않은 슈팅을 날리며 계속해서 랑스를 압박하기도 했다.

후반전에도 PSG의 기세가 매서웠다. 후반 6분 에르난데스의 패스가 음바페를 향했다. 음바페는 정확한 슈팅으로 랑스와의 격차를 벌렸다.

음바페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음바페는 후반 45분 또다시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공은 랑스의 수비수에 맞고 굴절된 후 그대로 골 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랑스는 저력을 보여줬다. 경기 종료 직전 길라보기는 왼쪽 측면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마침내 PSG의 골문을 갈랐다. 그러나 결과를 바꾸기에는 시간이 부족했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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