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K리그 적응 바쁜 '전북 거한' 페트라섹, "아직 100% 아니다. 좋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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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의 체코인 페트라섹이 K리그1에 열심히 적응 중이다.
페트라섹은 전북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골라낸 중앙 수비수다.
페트라섹은 최선을 다해 한국 축구 문화에 적응 중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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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전주)
전북 현대의 체코인 페트라섹이 K리그1에 열심히 적응 중이다.
지난 25일 오후 7시 30분, 전라북도 전주시에 위치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 전북 현대-대전 하나 시티즌전이 킥오프했다. 경기 결과는 1-1, 무승부였다. 대전이 전반 34분 티아고의 선제골로 앞섰으나, 전반 38분 전북의 송민규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두 팀은 골이 없었고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페트라섹은 전북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골라낸 중앙 수비수다. 그는 대전전에서 K리그1 여섯 번째 출전을 기록했다. 경기 후엔 믹스트 존에서 한국 입성 후의 소회를 전했다.
페트라섹은 "변명은 아니지만 유럽에서 브레이크를 지나다가 넘어와서 조금 어렵다. 이후 몸을 만들며 리듬을 찾는 시간을 보낸다. 아직까지 100%는 아니다. 하루바삐 좋아지겠다"라고 말했다.
페트라섹은 대전전 실점 장면에서 근처에 있었다. 김정훈 전북 골키퍼와 호흡이 맞지 않는 듯도 했다. 이에 페트라섹은 "일단 해당 장면은 분석을 해봐야 더 알 거 같다. 그래도 그 상황에 있어서는 수비수인 내 책임이 컸던 거 같다. 사실 경기장 밖에서 봤을 때 그게 쉬운 공으로 보이지만 꼭 그렇진 않다. 어쨌든 아직 적응하는 단계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고 더 나아진 모습을 약속했다.
페트라섹은 최선을 다해 한국 축구 문화에 적응 중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7년 동안 한 팀에 있다가 이제 한국에 왔다. 팀과 스타일에 적응해야 한다. 심판에게도 적응해야 한다. 그래서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면, 조금씩 발전한다고 느끼는 중이다. 물론 이것도 변명이 될 수 있지만, 그럼에도 증명을 해내야 한다."
체코 국가대표 센터백이기도 한 페트라섹은 폴란드 엑스트라클라사 최고 클럽 중 한 곳인 라쿠프 쳉스토호바에서 무려 7년을 뛴 선수다. 센터백임에도 놀라운 득점력을 발휘했고 리그 우승까지 경험했다. 유럽 1부리그에서 주전급으로 살아남은 검증된 선수다. 때문에 전북에 적응하는 건 시간문제일 수 있다. 무엇보다도 압도적 피지컬과 제공권은 페트라섹을 기대케 하는 요인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프로필에 따르면, 페트라섹의 키는 200㎝다. 체중 또한 100㎏에 육박하는 거한이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조남기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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