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지애나 정유소 화재 이틀만에 진화..주민들 대기질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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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루이지애나주 개리빌의 대형 정유공장에서 일어난 화재로 이틀 동안 마라톤 석유회사의 정유공장 대형 나프타 저장 탱크들이 불탄 뒤 26일(현지시간) 진화되었지만 현지 주민들이 화염과 검은 연기에 시달리고 있다.
이 불은 25일 미시시피 강 둑을 따라 크게 번져 대형 나프타 저장 탱크 두 곳이 불에 탔고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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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나프타 저장 탱크 불타 2명 부상 10여명 치료
[게리빌( 미 루이지애나주)=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 루이지애나주 개리빌의 대형 정유공장에서 일어난 화재로 이틀 동안 마라톤 석유회사의 정유공장 대형 나프타 저장 탱크들이 불탄 뒤 26일(현지시간) 진화되었지만 현지 주민들이 화염과 검은 연기에 시달리고 있다.
이 불은 25일 미시시피 강 둑을 따라 크게 번져 대형 나프타 저장 탱크 두 곳이 불에 탔고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마라톤 석유회사 측은 여러 차례의 테스트 결과 "아직 이번 대형 산불로 인한 추적 불가능한 대기질 손상은 없다"고 26일 이메일을 통해 밝혔다. 이 검사들은 루이지애나주 정부의 환경 대기질국과 제 3자인 계약업체가 공동으로 수행했다.
석유사는 이번 화재로 2명이 다쳤고 10여 명이 열 스트레스로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화재로 손상된 거대한 나프타 저장 탱크 2개는 가솔린과 제트기 연료의 생산에 필요한 나프타를 저장하고 있는 시설들이다.
25일 발생한 이번 화재로 붉은 화염과 두터운 검은 연기가 뉴올리언스 시 북서쪽 48km거리에 위치한 개리빌을 뒤덮어 반경 3km이내의 모든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정유소 부근에 사는 주민 힐러리 캠버는 연기 때문에 어지럽고 구역질과 두통이 심하다고 호소했다.
툴레인대학교 공중보건 열대의약 전문가인 러스틴 리드 교수는 " 정유시설 부근에 사는 주민들은 호흡기 질환을 막기 위해서는 외출을 삼가고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TV인터뷰에서 밝혔다.
일부 학교들은 25일부터 휴교에 들어갔고 화재 현장 부근의 학교 두 곳은 대피소로 사용하고 있다고 현지 방송은 보도했다. 경찰은 주변을 순찰하면서 확성기로 주민들에게 대피를 권고하고 있다.
회사측은 화재 원인은 아직 알수 없으며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호흡기 감염 주민들은 회사가 공지한 긴급 전화번호로 신고해 병원으로 이동 하도록 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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