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영 “SM 사생팬 원조, 집 들어온 팬이 머리카락 잘라가”(살림남2)[어제TV]

이하나 2023. 8. 2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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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영이 과거 사생팬 피해를 입었던 일을 털어놨다.

8월 2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현진영이 박남정과 함께 걸그룹 스테이씨를 응원했다.

현진영은 박남정과 함께 스테이씨 연습실을 방문했다.

현진영과 박남정은 스테이씨 앞에서 토끼춤과 'ㄱㄴ춤', 로봇춤 등을 선보이며 과거 인기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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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현진영이 과거 사생팬 피해를 입었던 일을 털어놨다.

8월 2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현진영이 박남정과 함께 걸그룹 스테이씨를 응원했다.

현진영은 “제 제자들이 많이 있다”라며 “많은 제자 가운데 슈퍼스타급 제자가 한 명 있다”라고 소개했다. 현진영은 박남정과 함께 스테이씨 연습실을 방문했다. 스테이씨에는 박남정의 딸 시은이 소속되어 있다. 박남정은 “스테이씨 천사들이 연습하는 공간이다”라고 소개하며 흐뭇해 했다.

박남정은 “스테이씨 잘 알지?”라고 물었지만 현진영은 “트레이씨”라고 말실수를 했고, 박남정은 “공부 안 했어?”라고 버럭했다. 김지혜는 “제자라면서 그룹명도 모르고”라고 지적했다.

박남정은 자신의 요즘 별명이 ‘시버지’라고 밝히며 ‘대디베어’를 언급했다. 박남정은 “원래 노래 제목이 ‘테디 베어’인데 시은이 아빠가 춤을 춰서 ‘대디 베어’다”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가 1,000만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현진영은 “이제는 박남정이 아니라 시은이 아빠로 통하는구나”라며 “아빠 전성기 때는 삼촌도 아빠 뒤에서 춤을 췄다. 아빠의 모습 보면서 가수의 꿈을 키웠다. 이제는 시은이가 아빠를 넘어섰구나”라고 과거 박남정의 인기에 대해 말했다. 현진영은 박남정이 ‘사랑의 불시착’ 활동 때 안무가로 무대에 함께 올랐다.

현진영은 “삼촌이 보컬 트레이닝 가르칠 때 송파 놀이터에서 뒤집어놓고 매달려서 발성 연습 시켰잖아”라며 시은이 중학생 때 보컬 트레이닝을 해줬다고 전했다. 박남정은 현진영이 시은에게 양동이를 뒤집어 씌웠다고 전했고, 현진영은 공명을 듣기 위하 훈련법이라고 설명했다. 시은은 “제가 받았던 개인지도 중에 제일 특이했다. 제 기억에는 진영 삼촌이 이렇게 연습하면 춤출 때 절대 노래가 흔들리지 않는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했다.

현진영과 박남정은 스테이씨 앞에서 토끼춤과 ‘ㄱㄴ춤’, 로봇춤 등을 선보이며 과거 인기를 자랑했다. 스테이씨가 과거에도 팬덤명이 있었냐는 질문에 박남정은 “내 별명이 짱보이였다. 우리 때는 지금과 달리 선물이 소박했다. 거의 인형이 대다수고 종이학 천 마리를 해줬고, 내가 인터뷰에서 동물을 좋아한다고 했더니 부산에서 서울까지 강아지를 데리고 왔다”라고 설명했다.

현진영은 “삼촌 세대 때는 팬들 선물이 또 다르다. 침대를 사주거나 시계나 오토바이를 사줬다. 삼촌이 SM의 사생팬 시조다. 집 앞에 텐트 치고 애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밤에 잘 때 삼촌을 얼굴을 보겠다고 집에 들어온 팬한테 머리카락이 잘렸다”라고 전해 스테이씨를 놀라게 했다.

현진영은 “삼촌도 팬레터를 받으면 하루에 40kg짜리 포대로 2~3개씩 왔다. 음성 사서함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박남정이 “나 때는 사서함도 없었다”라고 전하자, 현진영은 “형 때는 서신이다. 비둘기가 날려줬나”라고 장난을 쳤다.

이후 현진영과 박남정은 스테이씨가 출연하는 방송에 응원차 방문했다. 티셔츠까지 맞춰 입은 두 사람은 대기실에 현수막을 걸고 풍선 장식까지 했다. 멤버들에게 사탕 목걸이를 걸어준 현진영은 커피차 대신 다방 커피를 직접 타줬다. 이어 박남정은 스테이씨와 함께 챌린지 영상을 촬영했다. 촬영을 자처한 현진영은 과거 음악 프로그램 같은 카메라 워킹을 선보이며 웃음을 안겼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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