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프리뷰] '수원 상대 2연승' 광주, 내친김에 3연승 노린다...정면 맞대결 결과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원 삼성 상대로 2연승을 따낸 광주FC가 내친김에 3연승을 노린다.
광주와 수원은 27일 오후 7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를 치른다.
광주는 승점 39(10승 9무 8패)를 얻어 6위에, 수원은 승점 22(5승 7무 15패)를 따내 11위에 올라있다.
광주가 수원전 3연승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수원 삼성 상대로 2연승을 따낸 광주FC가 내친김에 3연승을 노린다.
광주와 수원은 27일 오후 7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를 치른다. 광주는 승점 39(10승 9무 8패)를 얻어 6위에, 수원은 승점 22(5승 7무 15패)를 따내 11위에 올라있다.
승점 관리 능력이 돋보이는 광주는 현재 파이널A 가능 순위권에 위치한 상태다. 현재 7경기 무패다. 지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제르소에게 2실점을 먼저 허용하고도 아사니, 이건희가 연속골을 넣어 2-2를 만들었다. 패배 직전에서 저력을 보이며 살아나 승점을 따냈다. 광주의 집념이 보이는 경기였다.
현재 7경기 무패다. 무승부가 많긴 해도 패하지 않고 승점을 얻은 건 고무적인 일이다. 수비가 힘이 됐다. 시즌 초반만 해도 수비가 흔들리면서 아쉬움을 보였는데 안정감을 되찾으면서 27경기에서 28실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전북 현대에 이어 팀 최소 실점 2위다. 탄탄한 수비에도 엄청난 기동력이 유지되면서 광주 축구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졌다.
확실한 득점원은 없어도 아사니, 이건희, 엄지성 등이 골을 터트리고 있고 주영재, 정지훈과 같이 깜짝 득점을 기록하는 이들도 있다. 여름에 합류한 베카가 더 살아난다면 광주에 큰 힘이 될 것이다. 걱정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티모가 부상을 당해 수비 공백이 생겼다. 아론도 몸 상태가 좋지 못하다. 좋았던 수비에 악재가 생긴 셈.
수원은 김병수 감독 부임 후 눈에 띄게 달라졌다. 카즈키, 김주원 등 필요한 포지션에 좋은 선수들이 영입되면서 경기력이 좋아졌다. 울산 현대를 3-1로 잡고 제대로 살아났고 강원FC까지 잡으면서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수원FC에 패하고 전북 현대와 비기면서 분위기가 꺾이는 듯했지만 제주 유나이티드를 홈에서 잡아내면서 다시 흐름을 살렸다. 반등은 했지만 꼴찌 강원과 승점 1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격차를 벌리려면 연승이 필요하다. 광주전 승리가 중요한 이유다.
분위기는 좋은데 득점은 고민이다. 최근 2경기에서 골을 넣은 건 모두 센터백(한호강, 불투이스)이다. 7월에 좋은 득점력을 뽐낸 김주찬, 뮬리치 등은 침묵 중이며 웨릭 포포도 활발한 모습을 보이긴 하도 아직 적응 중이며 골이 없다. 안병준도 마찬가지다. 결국 승리하기 위해선 골이 필요하므로 공격수들 득점이 절실히 필요하다.
올 시즌 두 번 맞대결을 했는데 광주가 모두 이겼다. 1라운드에선 아사니 극장골로 승리를 했고 2번째 맞대결에선 안병준에게 실점을 했는데 토마스가 멀티골을 넣으며 극적으로 이겼다. 두 경기 모두 극장 승부를 펼쳐 광주 팬들을 열광케 했다. 광주가 수원전 3연승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반대로 수원은 광주한테 당한 굴욕을 만회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