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말말말] 김기현 "이재명, 검찰 조사 소풍 아냐" 이재명 "내 지지 더 강화"
(서울=뉴스1) 김정률 한상희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검찰이 오는 30일 검찰 출석을 통지했는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기 임의로 출석하겠다고 하더니 다시 출석하지 않겠다고 했다. 검찰 조사는 나들이 소풍 가는 것이 아니다"(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를 향해)
"죄 없는 청정한 우리 해역에서 잡히는 수산물에 방사능 색칠을 해서 어민과 수산업종사자 생계에 심대한 타격을 주는 일은 결코 허용될 수 없는 일이며 반국가적 행위다"(25일 우리 수산물 지키기 현장간담회에서 일본 후쿠시마 해양 방류에 대한 공세를 펴는 민주당을 향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선 이제 몇 달 앞으로 다가온 또 한번의 국가적 재편에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해서 정권 교체의 한 단계 전진, 한 단계 강화를 이뤄내야 한다"(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공군호텔에서 열린 친윤계 최대 외곽 조직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강연 중)
△나경원 전 의원 "지금으로서는 요청이 없어 뭐라고 이야기할 것은 아니다. 다만 당인으로서 항상 당의 승리를 위해서는 늘 봉사할 자세는 돼 있다"(24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 포럼 창립식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78%라고 하는 역사에 없는 압도적 지지로 당대표가 됐고 지금도 지지는 유지되는 정도를 넘어 더 강화되고 있다"(25일 TJB 대전방송 인터뷰에서 자신을 둘러싼 '10월 사퇴설' 관련 입장 표명)
"2년 동안 수사했다면서 아직 준비가 안 됐다고 하는 게 도저히 납득이 안 된다. 어떻게 공소장에 한 달 반 만에 돈을 준 사람, 받은 사람, 받은 장소, 날짜 그 경위가 다 다른가. 터무니없는 얘기로 소설을 쓰는데 국가권력을 남용하는 것이고 정치공작"(24일 오전 국회에서 자신을 둘러싼 대북송금 의혹 관련 입장을 밝히며)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저러니까 자꾸 깐죽거린다는 소리를 듣는 것이다"(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답변 태도를 지적하며)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민경 여가부 대변인을 앞장세워서, 장관이 어디 있는지 물어봤더니 화장실로 도망쳤다. 그럼 김 장관은 지금 화장실에 숨은 것이냐. 왜 회의장에 나타나지 않는 것이냐. 여야가 합의한 회의 일정에 출석하지 않고, 참고인 합의라는 핑계를 대는 것이 너무나 참담한 상황"(25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새만금 잼버리) 파행 사태 원인 규명을 위해 열린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 도중)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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