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재벌♥’ 신주아 “9년째 2세 없는 이유” 시부모 속마음에 충격(사랑은)[어제TV]

이하나 2023. 8. 27. 05:5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이하나 기자]

신주아가 아이 문제에 대한 시부모의 속마음을 뒤늦게 알고 당황했다.

8월 26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2-국제연분’에는 신주아, 사라웃 라차나쿤(이하 쿤) 부부가 출연했다.

신주아, 쿤 부부는 6년 만에 출연했다. 신주아는 “어느덧 태국 댁 9년 차가 되어서 남편의 아내로서 잘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쿤은 아내의 사랑스러운 점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는 (주아가) 이해가 안 됐다. 한국 사람에 대해 알지도 못했다. 하지만 주아를 알아 갈수록 굉장히 좋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구나, 서로 마음이 끌렸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6년 동안 부부도 많이 달라졌다. 특히 페인트 회사를 가족 사업으로 오래 했던 쿤은 현재 태국 페인트 산업 협회장이 됐으며, 사업이 확장돼 많은 협력사와 계열사도 운영하고 있었다. 신주아는 “힘들게 열심히 해서 이뤄낸 것들을 보면 대견하고, 이럴수록 내조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도 든다”라고 전했다.

부부는 휴일을 맞아 오랜만에 데이트를 하러 나갔다. 방콕에서 가장 핫한 쇼핑몰에 간 쿤은 “사람이 많으니까 우리 떨어지지 않게 계속 손잡고 가자”라고 제안했고, 부부는 쇼핑을 하는 내내 손을 꼭 잡고 애정을 과시했다. 신주아는 “내가 남자를 잘 골랐다. 지금 생각하는 결혼생활 점수는 100%는 사실 거짓말이고 90점 하겠다”라고 만족했다.

쿤은 아내를 위해 미슐랭 레스토랑의 VVIP 전용 2층을 통째로 대관했다. 예약하기 힘든 곳을 특별히 예약했다는 말에 신주아는 감동했고, 쿤은 맛있게 먹는 아내를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흐뭇해했다.

신주아는 “오빠랑 오랜만에 데이트라 완전 행복했다. 오빠가 바쁘더라도 나를 위해 좀 더 시간을 내주면 나는 더 행복할 거 같다”라고 조심스럽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때 쿤은 태국에 처음 왔을 때와 지금을 비교하면 어떤지 물었다. 신주아는 “예전이랑 많은 게 바뀌었지. 부부 관계도 성숙해지고 오빠가 일하는 것도 바뀌고. 그래도 나는 행복해. 고마워”라고 말했다. 쿤도 일하느라 바쁘지만 신주아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두 사람은 행복했지만 아직 아이는 없었다. 신주아는 “제가 아직 2세가 없는데 이유가 있다. 시어머님이 결혼했을 때 서로 둘만의 시간을 가지고 그 다음에 천천히 아기를 가져도 된다고 해서 그러다 보니까 본의 아니게 9년 차인데 아기가 늦어졌다”라고 설명했다.

그 후 부부 인터뷰에서 부모니밍 아이 얘기는 하지 않냐고 묻는 제작진에게 쿤은 “말하고 있다. 처음 결혼할 때부터 이야기하셨다”라고 답했다. 신주아는 “진짜? 나 처음 알았는데”라고 깜짝 놀랐다.

쿤은 “어머니가 결혼한 첫해부터 아이를 원하셨지만 저희 가족은 강압적으로 얘기하지 않기 때문에 저희가 결정해서 (아이를 갖기를) 바라셨다. 지금도 아이가 꼭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신다”라고 전했다. 이에 신주아는 “죄송스럽네. 바보였나봐. 지금 알았다”라고 당황했다.

쿤은 “저는 중국계 태국인이다. 예전부터 중국 사람들은 형제 자매들이 많다. 어떤 집은 10~20명 되기도 한다. 우리 가족도 형제만 5명이다. 그래서 부모님은 우리 부부도 아이가 많았으면 한다”라고 고백했고, 신주아는 남편의 이야기에 생각이 많아졌다.

이에 앞서 친정엄마도 신주아에게 2세에 대한 압박을 줬다. 집에 있는 개인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긴 신주아가 친정엄마에게 전화를 걸었고, 친정엄마는 “애는 언제 낳을 계획이냐”라고 물었다.

신주아는 아기가 있으면 좋은 점에 대해 물었고, 친정엄마는 “남편과 대화가 자연스럽게 많아지고 쿤서방이 집에 더 빨리 들어오게 될 거다. 나가서 운동 좀 하고 체력을 강화시켜라”며 “아들 하나 낳아줬으면 좋겠다”라고 부추겼다.

그날 오후 신주아는 운치 좋은 수상 카페에서 쿤의 유일한 여자 친구를 만났다. 두 사람의 연애 때부터 결혼까지 10년을 지켜본 친구 니우에게 신주아는 쿤이 너무 바빠 외로움을 느낀다고 고백했고, 2세 만들기 프로젝트를 위해 직접 저녁을 만들어주기로 했다.

신주아는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쿤을 위해 서툰 솜씨지만 최선을 다해 제육볶음을 만들었다. 그러나 쿤은 일 때문에 귀가가 늦어졌고, 신주아는 혼자 쓸쓸하게 저녁을 먹었다.

(사진=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2-국제연분'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