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리뷰] 음바페는 음바페→멀티골 폭발...'부상' 이강인 없는 PSG, 랑스 3-1 잡고 시즌 첫 승!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킬리안 음바페가 빛나는 존재감으로 팀의 첫 승을 안겼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3라운드에서 랑스에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PSG는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선발 라인업] 이강인은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명단제외

PSG(4-3-3) : 지안루이지 돈나룸마(GK)-뤼카 에르난데스,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비티냐, 마누엘 우가르테, 워렌 자이르 에메리-킬리안 음바페, 마르코 아센시오, 우스만 뎀벨레

랑스(3-4-3) : 브라이스 삼바(GK)-파쿤도 메디나, 케빈 단소, 조나단 그라디트-데이베르 마차도, 앤드 디우프, 살리스 압둘 사메드, 프르제미슬라브 프란코프스키-앙젤로 풀지니, 플로리안 소토카, 아드리엔 토마손

[전반전] 랑스 압박에 고전하던 PSG, 아센시오 골로 1-0 리드 

시작부터 랑스의 공세가 거셌다. 랑스는 강하게 압박을 하면서 PSG를 괴롭혔다. PSG는 이렇다할 반격을 하지 못했고 매우 무기력했다. 답답한 PSG를 랑스가 압박했다. 전반 18분 소토카 슈팅은 벗어났다. 전반 27분 프란코프스키의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계속 당하던 PSG는 전반 29분 역습 상황에서 뎀벨레가 내준 패스를 음바페가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막혔다. 이어지는 코너킥에서 뎀벨레 크로스가 골문 쪽으로 향했는데 삼바가 막아냈다. PSG가 흐름을 살리는 듯 보였으나 랑스의 압박에 다시 고전했다. 수비와 중원 사이 공간이 넓어 랑스 압박에 당해 전개가 시원하게 이뤄지지 않았고 선수 간 호흡도 잘 맞지 않았다. 전반 36분 하키미 슈팅은 아쉽게 빗나갔다.

어려움을 겪던 PSG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45분 역습이 펼쳐졌고 자이르-에메리 패스를 받은 아센시오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랑스 골망을 흔들었다. 랑스는 전반 남은 시간에도 강하게 밀어붙였는데 골은 없었다. 전반은 PSG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 음바페 미친 슈팅, 멀티골...PSG 3-1 승리 

후반 시작과 함께 랑스는 스틴 스피어링스, 줄리엔 르 카디날을 투입했다. 후반 5분 하키미가 좋은 기회를 잡았는데 슈팅은 아쉽게 빗나갔다. 후반 6분 뤼카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하면서 분위기를 PSG 쪽으로 완전히 가져왔다. 랑스는 후반 13분 엘리 와히를 추가하면서 공격에 힘을 더했다.

와히가 들어왔어도 흐름은 PSG 쪽에 있었다. 후반 19분 음바페 슈팅은 삼바 선방에 막혔다. 와히가 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슈팅을 날리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돈나룸마가 막아냈다. 랑스는 후반 29분 길라보기를 투입했다. 후반 35분 PSG는 뎀벨레를 불러들이고 파비안 루이스를 넣었다. 후반 38분엔 뤼카를 빼고 다닐루 페레이라를 넣었다. 후반 41분엔 카를로스 솔레르를 투입했다. 

음바페가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 45분 루이스가 내준 걸 음바페가 슈팅을 했는데 랑스 수비 2명을 맞고 굴절되어 골이 됐다. 종료 직전 와히의 슈팅은 돈나룸마 선방에 막혔다. 길라보기가 만회골을 넣었으나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경기는 PSG의 3-1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결과]

PSG(3) : 아센시오(전반 45분), 음바페(후반 6분, 후반 추가시간)

랑스(1) : 길라보기(후반 추가시간)

사진=르 파리지앵, PSG, 리그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