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안은진, 꿈에서 남궁민 만나 오열.."아직 못한 말 있어"[★밤TV]

이시호 기자 2023. 8. 27.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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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은진이 꿈 속 사내가 남궁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유길채는 "꿈을 믿으시냐"며 꿈 속 상황을 설명하려 했으나, 이장현은 유길채가 꿈 속에서 꽃신을 잃어버렸다는 말에 꽂혀 "꽃신 부탁하러 왔냐"며 실소를 터뜨렸다.

유길채가 꿈 속 사내의 얼굴을 보게 된 것은 청에서 이장현의 유품을 보내왔을 무렵이었다.

유길채는 이장현이 죽는 순간까지 놓지 않겠다던 자신의 댕기가 돌아오자 큰 충격에 빠졌고, 슬픔에 잠긴 채 잠든 꿈 속에서 드디어 사내의 얼굴을 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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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시호 기자]
/사진=MBC '연인'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안은진이 꿈 속 사내가 남궁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26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에서는 이장현(남궁민 분)이 유길채(안은진 분)와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이장현은 앞서 "아직 날 연모하지 않는다는 거 안다. 낭자의 마음이 여전히 연준(이학주 분) 도령의 것이라는 것도 안다. 날 연모하진 않아도 날 잊지는 말아라. 오늘을, 나와 함께한 이 순간을 절대로 잊으면 안 된다"며 유길채에 입을 맞췄다. 유길채는 이장현이 청나라로 떠난다는 소식에 몹시 흔들렸으나 "나는 안다. 밤마다 내 꿈에서 만나는 도련님이 장차 내 서방님 될 분이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하지만 유길채는 점차 꿈 속의 사내가 남연준이 맞는지 의심하기 시작했다. 유길채는 길을 떠나던 이장현의 뒷모습이 꿈에서 본 남자와 겹쳐보이자 결국 "한 번 더 봐야겠다"며 급히 말을 빌려 이장현에 향했다. 유길채는 "꿈을 믿으시냐"며 꿈 속 상황을 설명하려 했으나, 이장현은 유길채가 꿈 속에서 꽃신을 잃어버렸다는 말에 꽂혀 "꽃신 부탁하러 왔냐"며 실소를 터뜨렸다.

유길채는 이에 "도련님은 항상 매사에 농이고 장난이다"며 분노했고, 이장현은 이에 상처 받아 모진 말을 뱉었다. 유길채는 "가라. 가서 그냥 죽어버려라"며 이장현의 뺨까지 때렸다. 이장현은 이에 "만약 다시는 연준(이학주 분) 도령 생각을 아니하겠다 말하면 내 지금이라도 가는 길을 돌리겠다. 말로만이라도 다짐해주면"이라 애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MBC '연인' 방송 화면 캡처
하지만 유길채는 끝내 "그럴 순 없다. 연준 도련님은 그리 쉽게 지울 수 있는 분이 아니다"고 말해 그를 서운케 했다. 이장현은 유길채의 두 볼을 그러쥐고 "정말 밉군. 대체 연준 도령에게는 있고 내겐 없는 게 뭐냐"고 한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장현은 이어 곧바로 심양으로 떠났고, 유길채는 "연준 도련님을 떠올리면 내가 한없이 고왔던 시절이 떠오른다"며 애틋해했다.

그러나 남연준은 이미 지난 사랑이었다. 유길채는 남연준의 혼인에도 아무렇지 않은 자신을 보며 당황했다. 유길채는 "한 번도 의심한 적 없다. 내 꿈에 나오는 이가 연준 도련님일 거라고 굳게 믿었다"며 "근데 연준 도련님이 나 아닌 은애를 연모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서도 그다지 슬프지 않다. 뭐가 사라진 걸까? 아니면 내 마음에 무엇이 새로 돋아난 걸까"라며 깊은 생각에 빠졌다.

유길채가 꿈 속 사내의 얼굴을 보게 된 것은 청에서 이장현의 유품을 보내왔을 무렵이었다. 유길채는 이장현이 죽는 순간까지 놓지 않겠다던 자신의 댕기가 돌아오자 큰 충격에 빠졌고, 슬픔에 잠긴 채 잠든 꿈 속에서 드디어 사내의 얼굴을 마주했다. 내내 남연준이라 믿던 사내는 바로 이장현이었다. 유길채는 "다신 매몰차게 굴지 않겠다. 돌아오셔라. 아직 못한 말이 있다"며 오열해 시청자들에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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