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후티군, 타이즈주 포격, 어린이 포함 3명 피살 15명 부상

차미례 기자 2023. 8. 27.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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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의 남서부 타이즈 주에서 26일(현지시간) 후티 반군이 포격을 가해 어린이 2명을 포함한 3명의 예멘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고 예멘 정부의 한 소식통이 신화통신에게 말했다.

지방관리인 이 소식통은 "후티군이 타이즈 주 서쪽에 있는 구샤 마을을 타깃으로 마구잡이 포격을 해서 어린이들을 포함한 3명이 사망했다"고 익명을 전제로 이야기 했다.

타이즈 주는 오래 전부터 예멘 정부에 충성하는 군부대들과 후티 반군들의 전쟁터가 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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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마을 주거지 무제한포격..여성· 어린이 사상자 많아
[ 사나(예멘)=신화/뉴시스] 예멘의 수도 사나에서 지난 해 9월 21일 후티 반군이 미사일을 포함한 군사 대행진을 하고 있다. 이들은 장거리 미사일을 포함한 최신 무기로 사우디 연합군과 정부군을 상대하겠다고 주장했다. 2023.08.27.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예멘의 남서부 타이즈 주에서 26일(현지시간) 후티 반군이 포격을 가해 어린이 2명을 포함한 3명의 예멘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고 예멘 정부의 한 소식통이 신화통신에게 말했다.

지방관리인 이 소식통은 "후티군이 타이즈 주 서쪽에 있는 구샤 마을을 타깃으로 마구잡이 포격을 해서 어린이들을 포함한 3명이 사망했다"고 익명을 전제로 이야기 했다.

그는 현장에서 다른 15명도 부상을 당했으며 주로 여성과 어린이들이 다쳤다고 말했다.

수도 사나를 포함한 북부를 점령하고 있는 후티 그룹은 이 사건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타이즈 주는 오래 전부터 예멘 정부에 충성하는 군부대들과 후티 반군들의 전쟁터가 되어왔다.

이번 타이즈 포격 이전에도 예멘 정부군과 후티 반군은 장기적 내전으로 초토화된 예멘의 전국 각지에서 수시로 전투를 벌였다.

양측은 그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서 정전 협상을 벌여왔지만 장기적인 내전을 종결 시킬만한 종합적인 해결안은 여전히 나오지 않고 있다.

예멘 내전은 2014년 후티족 반군이 국제적으로 인정된 예멘 정부에 반기를 들고 북부 지역을 점령하면서 시작되었다. 사우디 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아랍 연합군이 2015년 예멘 정부를 지원하며 내전에 개입한 이후로 전투가 끝나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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