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웠던 수비들..류현진, CLE전 5이닝 2자책 3실점 ‘3승 요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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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호투했다.
이날 선발등판한 류현진은 5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1회부터 실점했다.
후속타자 마일스 스트로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위기를 맞은 류현진은 칼훈을 짧은 뜬공으로 막아냈고 라미레즈까지 뜬공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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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류현진이 호투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은 8월 27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경기에서 호투했다.
이날 선발등판한 류현진은 5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투구 내용이 좋았지만 마지막에 수비 도움을 받지 못했다.
류현진은 1회부터 실점했다. 선두타자 콜 칼훈을 굉장한 볼판정 도움을 받아 땅볼로 막아냈지만 2번타자로 나선 호세 라미레즈에게 2구만에 홈런을 얻어맞았다. 볼카운트 0-1에서 2구 시속 87.8마일 패스트볼이 한가운데 높이 들어갔고 라미레즈가 놓치지 않았다. 류현진은 오스카 곤잘레스를 삼진, 라몬 로리아노를 뜬공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안드레스 히메네즈와 가브리엘 아리아스를 연속 삼진처리했고 타일러 프리먼을 땅볼로 돌려세웠다.
3회에는 위기를 넘겼다. 선두타자 캠 갤러거에게 한가운데 커브를 공략당해 3루 선상을 빠져나가는 2루타를 내줬다. 후속타자 마일스 스트로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위기를 맞은 류현진은 칼훈을 짧은 뜬공으로 막아냈고 라미레즈까지 뜬공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4회는 다시 삼자범퇴였다. 곤잘레스를 2구만에 땅볼, 로리아노를 3구만에 뜬공처리했고 히메네즈를 삼구삼진으로 돌려세워 단 8구만에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5회 다시 실점했다. 선두타자 아리아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후속타자 프리먼에게 초구 한가운데 커브를 읽혔고 홈런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갤러거와 스트로를 땅볼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5회까지 단 60구를 던진 류현진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부상 복귀 후 첫 퀄리티스타트에 도전했다. 하지만 수비가 발목을 잡았다. 선두타자 칼훈에게 안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라미레즈에게 3루 방향 땅볼을 이끌어냈다. 5-4-3 더블플레이가 유력한 타구. 하지만 3루수 맷 채프먼이 공을 제대로 건져올리지 못하며 실책을 범했고 주자가 모두 세이프됐다. 류현진은 후속타자 곤잘레스에게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내 다시 더블플레이를 노렸지만 이번에는 유격수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실책을 범해 무사만루가 됐다.
내야 수비가 실책을 범하지 않았다면 이닝이 끝났을 상황이 무사만루로 바뀐 것. 류현진은 결국 무사만루에서 마운드를 이미 가르시아에게 넘기고 덕아웃으로 돌아왔다. 가르시아가 밀어내기 사구를 내줘 류현진의 유일한 책임주자였던 칼훈이 홈을 밟았다. 다만 자책점은 아니었다.
류현진은 5+이닝을 투구하며 70구를 던졌다. 4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고 팀이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시즌 3승 요건을 갖췄다.(사진=류현진)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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