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클리블랜드전서 홈런 두 방 허용…팔꿈치 수술 후 첫 2피홈런

1회 라미레즈, 5회 프리먼에게 솔로포 허용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이 27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팔꿈치 부상 회복 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맞았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와의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가 1회초와 5회초에 솔로포를 맞았다.

먼저 1회초 1사에서 호세 라미레즈에게 1점 홈런을 허용한 류현진은 이후 추가 실점을 잘 막았지만, 5회초 1사에서 다시 피홈런을 기록했다. 류현진이 타일러 프리먼에게 초구 커브를 던졌는데 상대 타자가 이를 잘 쳐서 왼쪽 담장을 넘겼다.

8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3경기 연속 비자책 투구를 이어온 류현진은 피홈런 2개로 자책점이 늘었다.

또한 홈런 두 방을 맞은 것은 팔꿈치 수술 직전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해 6월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451일 만이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