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 미친 활약에 웃고, 'No.7' 부상에 한숨...안첼로티는 "잘 이기는데 영입 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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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주드 벨링엄 활약에 웃으면서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부상에 걱정 어린 시선을 보냈다.
벨링엄 골은 결승 득점이 됐고 레알은 1-0으로 이겼다.
스페인 '마르카'는 "벨링엄 활약이 엄청나다. 어려웠던 셀타 비고전에서도 득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벨링엄이 골을 넣는 장면은 전문 공격수 같은 느낌이 든다. 3경기 4골인데 레알에서 완벽한 시작이다"고 극찬했다.
계속되는 벨링엄 활약은 만족스럽지만 비니시우스 부상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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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레알 마드리드는 주드 벨링엄 활약에 웃으면서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부상에 걱정 어린 시선을 보냈다.
레알은 26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에 위치한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3라운드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개막 후 치른 3경기에서 모두 이기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는 쉽지 않았다. 셀타 비고가 라인을 완전히 내려 수비에 집중하면서 공간을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셀타 비고의 역습도 날카로웠다. 역습 상황이 되면 투톱 이아고 아스파스와 요르겐 스트란 라르센이 빠르게 올라가 슈팅을 날렸다. 스트란 라르센 활약이 돋보였다. 거친 파울을 펼치며 레알을 압박하기도 했다.
해결사는 벨링엄이었다. 벨링엄은 후반 36분 호셀루 크로스를 감각적인 헤더 득점으로 연결해 레알에 리드를 안겼다. 벨링엄 골은 결승 득점이 됐고 레알은 1-0으로 이겼다. 카림 벤제마가 없는 상황에서 레알 득점은 벨링엄이 책임지고 있다. 3경기 연속 득점이며 벌써 4골이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으로 3경기 연속 경기 최우수선수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벤제마가 빠진 가운데 벨링엄을 중심으로 전술을 짰다. 다이아몬드 4-4-2 포메이션을 활용하는데 전문 스트라이커 대신 비니시우스, 호드리구를 투톱으로 배치하고 바로 아래 벨링엄을 뒀다. 벨링엄의 기본 위치는 미드필더인데 공격 상황이 되면 스트라이커처럼 올라가 최전방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유롭게 공격과 중원을 오가면서 미친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벨링엄 활약이 엄청나다. 어려웠던 셀타 비고전에서도 득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벨링엄이 골을 넣는 장면은 전문 공격수 같은 느낌이 든다. 3경기 4골인데 레알에서 완벽한 시작이다"고 극찬했다. '마르카' 외에도 모든 스페인 매체가 벨링엄의 대단한 활약을 조명하고 있다. 이적하자마자 레알의 에이스이자 대표 스타가 된 것이다.
계속되는 벨링엄 활약은 만족스럽지만 비니시우스 부상은 아쉽다. 이번 시즌부터 등번호 7번을 단 비니시우스는 전반 15분 고통을 호소했고 부상으로 빠졌다. 우측 허벅지 뒤쪽 근육이 불편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진단은 필요한데 일단 이어지는 헤타페전엔 결장이 유력해 보인다. 부상 상황에 따라 이탈 기간은 늘어날 수 있다.
벨링엄이 잘해주고 있다고 해도 비니시우스가 빠지는 건 엄청난 타격이다. 호셀루, 브라힘 디아스 등이 대체할 수 있는데 비니시우스의 돌파 능력이 그리울 것이다. 아직 이적시장이 남았기에 영입도 생각해볼 수 있다. 안첼로티 감독 생각은 달랐다. "비니시우스 부상이 새 선수 영입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다. 우리 팀은 완전하고 비니시우스, 벤제마, 티보 쿠르투아, 에데르 밀리탕 없이도 이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입이 없냐고? 우리 공격은 완전하다. 득점 수가 증명을 하는데 벤제마, 비니시우스가 없이도 골을 만들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비니시우스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면 벨링엄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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