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희동 끝내기 역전 3점포...오재일 뒤집기 만루홈런
[앵커]
프로야구 주말 경기에서 짜릿한 홈런포와 함께 극적인 역전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NC의 권희동은 끝내기 역전 3점포를, 삼성 오재일은 8회 역전 만루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건우의 땅볼 타구가 마지막 아웃카운트로 이어지며 LG의 승리로 경기가 끝날 것 같던 순간, 예상치 못한 변수가 나옵니다.
공이 심판의 몸에 맞은 것으로 판정돼 투아웃 1, 2루 상황으로 바뀐 것입니다.
이후 마틴의 타구는 불규칙 바운드로 행운의 안타가 되며 NC가 1점 차 턱밑까지 추격합니다.
다음 타자 권희동은 크게 흔들리던 LG 마무리 고우석과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한복판으로 들어온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극적인 끝내기 역전 3점포를 쳐냈습니다.
삼성이 3점 차로 끌려가던 8회말,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습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오재일이 볼 한 개를 고른 뒤 이명종의 바깥쪽 공을 퍼 올려 비거리 120m짜리 역전 만루포를 때려냈습니다.
[오재일 / 삼성 내야수 : 만루였고 3점을 지고 있었기 때문에 홈런이나 안타 이런 생각보다는 정확히 중심에 맞추자는 생각으로 했는데 정확히 맞아서 홈런이 됐습니다.]
SSG도 극적인 홈런포로 승부를 뒤집고 두산의 5연승 도전을 가로막았습니다.
하재훈의 그라운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데 이어,
곧바로 전의산이 역전 솔로홈런을 쳐내며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KIA 에이스 양현종은 한화를 상대로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며 163번째 선발승을 거두며 이 부문 1위 송진우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영상편집 : 송보현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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