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은케티아 연속골’ 아스널, 10명 싸운 풀럼에 2-2 무승부···수적 우위→동점골 헌납하며 아쉬운 승점 1점

박찬기 기자 2023. 8. 27.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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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골을 기록한 에디 은케티아. Getty Images



아스널이 부카요 사카와 에디 은케티아가 연속골을 터뜨렸으나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아스널은 2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풀럼과 치른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아스널은 전반 1분 만에 실점하며 끌려갔다. 사카의 패스 미스를 가로챈 안드레아스 페레이라는 그대로 슈팅을 시도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아론 램스데일은 애매한 위치에 있어 슈팅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동점골을 기록한 부카요 사카. Getty Images



계속해서 끌려가던 아스널은 후반 사카의 페널티킥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25분 교체 투입된 파비우 비에이라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사카가 성공시키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2분 뒤 곧바로 은케티아가 역전을 만들었다. 페널티킥을 얻어낸 비에이라가 크로스를 시도했고 은케티아가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기록했다. 비에이라는 두 골 모두에 관여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후 동점을 노리던 풀럼은 후반 38분 캘빈 바세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 상황에 처했다.

극적인 동점을 만든 주앙 팔리냐. Getty Images



하지만 풀럼은 동점을 만들어 냈다. 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주앙 팔리냐가 집중력 있게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을 기록했다.

아스널은 상대가 한 명 퇴장당한 수적 우위 상황에서 오히려 동점골을 헌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풀럼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끈기 있게 달라붙으며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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