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 첫 선발' 셀틱, 세인트 존스톤과 0-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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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건' 양현준이 유럽 무대 진출 이후 처음으로 선발로 나서 68분을 소화한 가운데 소속팀 스코틀랜드 셀틱은 올 시즌 처음으로 득점하지 못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현준은 스코틀랜드 무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올라 왼쪽 날개 공격수로 경기에 나섰고 후반 23분 제임스 포리스트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올 때까지 68분간 상대의 왼쪽 진영을 휘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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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영건' 양현준이 유럽 무대 진출 이후 처음으로 선발로 나서 68분을 소화한 가운데 소속팀 스코틀랜드 셀틱은 올 시즌 처음으로 득점하지 못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셀틱은 26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 존스톤과의 2023-2024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양현준은 스코틀랜드 무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올라 왼쪽 날개 공격수로 경기에 나섰고 후반 23분 제임스 포리스트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올 때까지 68분간 상대의 왼쪽 진영을 휘저었다.
리그 개막전에서 후반 34분 교체 출전하며 공식 경기 데뷔전을 치른 양현준은 2라운드에서도 교체로 출전해 후반 39분 도움을 올려 첫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는 등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전반전 내내 상대의 왼쪽 측면을 집요하게 파고든 양현준은 여러 차례 일대일 돌파 장면을 만들어 냈다.
전반 16분 공을 가진 채 왼쪽 측면을 저돌적으로 뚫은 양현준은 골라인 근처에서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컷백으로 연결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28분에는 라인을 무너뜨리고 침투해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패스를 받은 뒤 곧바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넘겨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2분에는 왼쪽 미드필드 지역에서 상대의 압박과 몸싸움에도 공을 끝까지 지켜냈고, 감각적인 힐 패스로 공격 흐름을 연결하는 인상적인 모습도 보였다.
전반 41분에는 왼쪽 골라인 근처로 파고들어 반대편의 마에다 다이젠을 향해 컷백 크로스를 올렸으나 마에다의 발에 공이 제대로 닿지 않았다.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자 양현준은 후반전에는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직접 중앙으로 나서기도 했다.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의 활로를 연 양현준이 후반 23분 그라운드를 나가자 셀틱 홈 팬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양현준에 평점 6.7점을 매겼다.
일본인 선수 후루하시 교고와 마에다는 함께 전방에 나섰으나 나란히 평점 6.3점에 그쳤다.
함께 셀틱에 입단한 권혁규는 교체 명단에 들었지만 벤치를 지켰다.
개막전에서 로스카운티에 4-2 승리를 거둔 뒤 2라운드에서도 애버딘을 두 점 차로 꺾은 셀틱은 3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며 승점 7로 1위를 지켰다.
그러나 75%에 달한 높은 공 점유율을 바탕으로 19개의 슈팅을 쏟아 내고도 득점에는 끝내 이르지 못했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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