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이곳이 바로 꿈의 극장입니다!' 0-2→3-2 대역전극!...맨유, OT 20G 연속 무패 행진+브루노 1G 1AS+황의조 결장

신인섭 기자 2023. 8. 27.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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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역시 올드 트래포드는 요새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골을 먼저 내주고도 역전에 성공하며 승점 3점을 따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3-2로 역전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2승 1패(승점 6)로 리그 5위로 올라섰다. 반면 노팅엄은 1승 2패(승점 3)로 리그 13위에 머물게 됐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홈 2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나가게 됐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으로 출격했다. 마르시알, 래쉬포드, 브루노, 안토니, 에릭센, 카세미루, 달롯, 리산드로, 바란, 완-비사카, 오나나가 출전했다. 

노팅엄은 3-4-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아워니이, 깁스-화이트, 존슨, 아이나, 다닐루, 예이츠, 오리에, 맥케나, 워럴, 볼리, 터너가 나섰다.

 

[전반전] 경기 시작 4분 만에 두 골!...원정팀 노팅엄 리드를 잡다!

시작과 동시에 맨유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분 안토니가 공을 잡은 뒤 왼발로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가 손을 뻗어 막아냈다. 노팅엄이 첫 공격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반 2분 아워니이가 넓은 뒷공간을 빠른 스피드로 파고든 뒤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에서 가볍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노팅엄이 몰아쳤다. 전반 4분 프리킥 공격 상황에서 볼리가 머리에 맞은 공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11분 브루노의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맨유가 한 골을 만회했다. 전반 17분 래쉬포드가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던 에릭센이 밀어 넣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맨유가 땅을 쳤다. 전반 26분 코너킥 공격에서 브루노가 올린 공을 카세미루가 머리로 맞췄지만 옆으로 흘렀다. 맨유가 계속해서 몰아 붙였다. 전반 34분 완-비사카가 내준 크로스를 마르시알이 쇄도하며 발을 갖다 댔지만, 힘이 실리지 않았다. 

노팅엄이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전반 추가시간 깁스-화이트가 맨유 수비 2명을 따돌린 뒤 내준 크로스를 존슨이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동료에 맞으며 득점까지 연결되지 않았다. 결국 전반은 노팅엄이 2-1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 이곳은 꿈의 극장!...맨유 역전 성공!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맨유가 변화를 가져갔다. 바란을 빼고 린델로프를 투입시켰다. 맨유가 후반에도 주도권은 잡았다. 노팅엄은 라인을 내린 채 역습을 노렸다. 후반 3분 브루노의 슈팅은 크게 벗어났다.

맨유가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7분 프리킥 공격 상황에서 브루노가 뒤로 보낸 공을 래쉬포드가 잡아낸 뒤 다시 올린 크로스가 브루노에게 연결됐다. 곧바로 머리로 옆으로 보낸 공을 카세미루가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맨유가 역전까지 노렸다. 후반 9분 안토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기습적인 왼발 감아 차기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노팅엄이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2분 맥케나가 나가고 니아카테를 투입하며 수비 라인에 변화를 줬다. 

맨유가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갔다. 후반 14분 안토니가 내준 컷백을 브루노가 뛰어 들어가며 발에 맞췄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맨유가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15분 마르시알을 빼고 산초를 투입했다.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22분 후방에서 한 번에 넘어온 공이 노팅엄의 뒷공간으로 절묘하게 흘렀다. 공간으로 브루노가 침투하는 과정에서 워럴이 브루노를 잡아 다이렉트 퇴장이 나왔다. 곧바로 노팅엄은 존슨을 빼고 쿠야테를 넣었다.

맨유가 역전골 기회를 잡았다. 후반 30분 래쉬포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다닐루의 태클에 발이 걸러 넘어졌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키커로 브루노가 나서 가볍게 마무리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노팅엄이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36분 다닐루, 아위니이가 나가고 엘랑가, 우드가 투입됐다. 맨유도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40분 안토니를 빼고 맥토미니를 넣었다. 추가 시간이 11분이 주어졌다. 하지만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은 넣지 못하며 결국 경기는 맨유가 3-2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경기결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 : 에릭센(전반 17분), 카세미루(후반 7분), 브루노(후반 31분)

노팅엄 포레스트(2) : 아워니이(전반 2분), 볼리(전반 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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