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박신자컵] ‘최장신 팀’ 벤디고, 케네디 감독 “수비 보완을 위한 대회”

청주/김보현 2023. 8. 2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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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는 신장으로 하는 것?' 최장신팀 벤디고는 박신자컵을 통해 수비를 보완하고자 한다.

 호주의 벤디고 스피릿은 26일 청주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인천 신한은행과의 승부에서 67-83로 패했다.

박신자컵 참가 10개 팀 중 평균신장 1위(182.2cm)인 벤디고는 신한은행의 페인트존을 공략했지만 끝내 신한은행의 외곽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벤디고 스피릿의 케네디 케리아마 감독은 박신자컵 목표로 '수비 보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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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김보현 인터넷기자] '농구는 신장으로 하는 것?' 최장신팀 벤디고는 박신자컵을 통해 수비를 보완하고자 한다.

 
호주의 벤디고 스피릿은 26일 청주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인천 신한은행과의 승부에서 67-83로 패했다. 문제는 수비 불안이었다.

박신자컵 참가 10개 팀 중 평균신장 1위(182.2cm)인 벤디고는 신한은행의 페인트존을 공략했지만 끝내 신한은행의 외곽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벤디고는 15개의 3점슛을 맞았고, 이들의 자유투 성공률은 50%를 못넘긴 45%(9/20)를 기록했다.

벤디고 스피릿의 케네디 케리아마 감독은 박신자컵 목표로 ‘수비 보완’이라고 말했다.

벤디고 스피릿 케네디 케리아마 감독

Q. 경기 총평
오랜만에 치르는 국제대회라서 선수들이 경기 감각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한국 팀들이 슈팅이 좋아서 대비했지만 생각보다 더 좋아서 대처하기 어려웠다.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도 팀을 잘 꾸려나가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호주로 돌아가 어떤 스타일로 준비해야할지 알게 된 경기였다.

Q. 엠마 마하디 부상
경기시작 37초 만에 부상을 입었다. 아직 병원에서 대기 중이라서 확실하지 않지만 다친 부위로 보아 아킬레스건 쪽 부상이 의심된다. 우리 팀의 슈터인데 경기 초반부터 다쳐서 안타깝다.

Q. 호주와 한국 계절 차이의 영향이 있는지
선수들은 호주의 겨울 보다 따뜻한 한국이 좋다고 한다. 나와 코치는 열정적으로 지시하기 때문에 덥다.(웃음) 호주는 여름에 40~45도 까지 올라가 한국은 덥게 느껴지지 않는다. 그리고 한국 경기장의 냉방시설도 잘 되어 있다. 연맹에서 체육관, 호텔, 버스 준비를 잘해줘서 일본이나 중국에서 열린 대회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Q. 박신자컵 목표
우리 팀은 올해 들어서 훈련을 3번밖에 가지지 못했다. 아직 모든 부분이 다듬어야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수비에 집중하고 있다. 낮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 공격수의 페이크 동작에 대처하는 것 등을 보완해야한다.

#사진_정수정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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