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문 열어요 여기!’
대형마트가 셋째 주 일요일인 오늘(20일) 대부분 의무 휴무일로 지정된 날이다. 하지만 문을 여는 곳도 있다.
국내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 시행령 발효에 따라 매월 2회 둘째, 넷째 주 일요일 휴무를 지정해 대형마트 의무휴무를 실시하고 있다.
외국계 대형할인마트 코스트코 역시 매월 2주 차, 4주 차 일요일이 휴무다. 다만 제주지역은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 휴점한다. 또한 대구, 일산, 울산, 청주지역은 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지자체마다 의무 휴무일이 조금씩 달라 잘 챙겨보면 장보기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
대구지역 대형마트 의무 휴무일이 평일로 전환했다. 대구지역 대형마트 의무 휴무일은 둘째, 넷째 주 월요일로 변경했다.
대구시에 이어 충북 청주지역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지난 5월부터 평일로 변경했다. 지난 2012년 관련 법과 조례가 제정된 지 11년 만이다.
이에 따라 청주지역 대형마트는 매월 두 번째·네 번째 일요일 의무휴업이 매월 두 번째·네 번째 수요일로 바꿨다. 청주에선 현재 대형마트 9곳과 준대규모 점포 34곳이 영업하고 있다.
최근 서울에서도 의무휴업 움직임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각 구청을 통해 의무휴업 변경에 대한 마트 노동자들의 의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와 의무휴무일을 평일로 변경 관련 논의가 진통을 겪고 있지만 지자체별로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상당수 시군이 이미 오래전에 관련 조례를 개정해 대형마트와 준대형마트의 의무 휴무일을 평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의무 휴무일을 평일로 전환하려면 지자체별로 조례를 개정해야 한다. 현재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에 평일을 포함한 지자체는 54곳으로 파악됐다.
지자체 자료에 따르면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한 시군은 고양, 남양주, 안양, 파주, 김포, 오산, 하남, 양주, 구리, 안성, 포천, 여주, 의왕, 과천 등 14곳이다.
고양시 역시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파주시도 비슷한 시기에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했다.
울산시 중구, 남구, 북구는 매월 둘째 수요일, 넷째 일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했다.
제주 대형마트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 등 매월 2회 의무 휴업을 하고 있다.
일부 점포는 2, 4째주 수요일이 휴무일이며 지자체 협의에 따라 기타 요일에 휴무하는 점포도 있으니 꼼꼼히 확인해야겠다.
특히 대형마트 휴무일, 의무휴업 폐지, 오픈시간, 영업시간 등 지자체 점포별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이날 운영하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트레이더스, 노브랜드 등 영업점의 영업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자세한 정보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트레이더스, 코스트코, 노브랜드 등 해당 대형마트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확인한 후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이번 주 대형마트의 눈여겨 볼 만한 할인 행사는 어떤 것이 있을까?
대형마트 3사가 다음 달 18일까지 추석맞이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일찌감치 돌입한데 이어, 주요 대형마트 3사가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내걸고 여름 막바지 대규모 할인전을 펼친다.
이마트는 30일까지 미국산 쇠고기, 가을 햇 꽃게를 50%할인 판매한다. 그리고 전단지 할인행사 품목도 참고하면 알뜰 장보기에 도움이 되겠다.
롯데마트는 30일까지 올해 최대 규모 H&B 행사인 '뷰티플렉스'를 진행한다. 할인율이 최대 80%에 달한다.
롯데마트 헤어케어, 클렌징 MD가 파트너사와 기획부터 제조, 출시까지 참여해 개발한 '온리원딜 려 홍진단 샴푸, 트리트먼트'와 '온리원딜 해피바스 클렌징폼 2종'은 시중의 절반가에 판매한다.
끌레드벨과 종근당건강, 쏘피를 포함한 10대 인기 브랜드 상품은 2개 구매 시 1만원 할인, 2+1 프로모션, 2개 구매 시 50%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10대 브랜드 제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하면 롯데상품권 5000원을 준다.
홈플러스는 30일까지 창고 대개방 행사를 열고 상품 7200여종을 최대 80% 할인판매한다.
침구 이월상품 30여종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하고, 닌텐도·소니 게임 타이틀 100여종은 70%까지 할인판매한다. 테팔·필립스 등 조리가전 20여종은 최대 60% 저렴하게 판다.
특히, 대형마트들은 이번 주에도 고물가에 대응해 '가성비'에 초점을 맞춘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도 진행 중이다.
이마트는 샤인머스캣 세트를 초저가 세트 상품으로 개발해 5만원 미만 물량을 확대했다. 축산 선물세트는 한우, 양념육, 돈육 등 가성비 세트 7종을 새롭게 선보이며 차별화 세트 상품 기획에 주력했다.
롯데마트는 주류 선물세트 중 가성비가 뛰어난 와인 2병 묶음세트 물량을 지난 설보다 20% 늘렸다. 새로 추가된 아르헨티나 트리벤토 리저브 2종 세트는 엘포인트 회원에게 10% 할인된 2만691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수요가 높은 샤인머스캣 혼합 세트의 5만원대 이하 가성비 세트 물량을 40% 늘렸고, 2만원대 세트를 처음 내놨다.
홈플러스 역시 2만원 미만 '저가'와 2만~5만원대 '중저가', 6만~10만원대 이상 '중고가' 중 '중저가' 상품 비중을 40%가량으로 강화했다. 대표상품은 샤인머스캣·멜론 세트 2호(4만9900원) , 대천김 곱창 캔김 8입 세트(3만3530원) , 전통양념 소불고기 냉동세트(4만8930원, 5+1 행사) , 하루견과 60입 세트(3만2900원) , 동원 튜나리챔 100호(4만9900원) , CJ 스팸복합 1호(3만3530원) , 정관장 홍삼원(3만2000원, 4+1 행사) , LG 프리미엄 샴푸&바디워시 세트(3만2900원, 1+1 행사) 등을 준비했다.
이 외에 축산과 주류 선물세트도 집중해서 선보인다. 축산 선물세트 신상품은 치마살, 업진살, 차돌박이, 업진안살로 구성된 ‘제주 한우 1++등급 양지모둠구이 냉장 세트(21만원)’ , 해발 500M 이상 제주 지정농장에서 생산된 삼겹꽃살, 꽃목살, 쫄깃살 구성의 ‘지정농장 제주 흑돈 오마카세 냉장 세트(9만원)’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주류 선물세트로는 화요 3종 선물세트(5만9000원) , 일품진로 3본입 세트+온더락잔 기획(3만4900원) , 몬테스알파 말벡+클래식까베네소비뇽 세트(5만4880원) , 글렌그란트 10년+글렌캐런잔+하이볼잔 기획 세트(6만7900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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