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8:6 대역전 드라마 주인공 박경수의 힘, 이래서 베테랑 베테랑 하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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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고, 선수들이 앞에서 출루하면서 기회를 만들어줬다. 그래서 타석에서 더 집중해서 치려고 했다".
박경수는 경기 후 "계속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고, 선수들이 앞에서 출루하면서 기회를 만들어줬다. 그래서 타석에서 더 집중해서 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는데 보탬이 됐다는 게 기분이 좋다. 계속해오고 있는 것처럼 위닝시리즈를 이어갈 수 있도록 선수들 모두 한 마음으로 뭉쳐서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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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손찬익 기자] "계속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고, 선수들이 앞에서 출루하면서 기회를 만들어줬다. 그래서 타석에서 더 집중해서 치려고 했다".
두 번의 실패는 없었다. KT의 ‘맏형’ 박경수가 결정적인 한 방을 날렸다.
박경수는 2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3-5로 뒤진 8회 2사 만루 찬스에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8-6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2회 2사 만루 찬스에서 이호연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 롯데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던 박경수. 3-5로 뒤진 8회 2사 만루 찬스를 맞이했다.
박경수는 롯데 특급 소방수 김원중에게서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오윤석과 신본기는 여유 있게 홈인. 이 과정에서 송구 실책까지 겹쳐 1루에 있던 김민혁까지 홈을 밟으며 6-5 역전 성공.
롯데는 8회 윤동희의 적시타로 6-6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으나 KT는 9회 마지막 공격 때 상대 실책과 신본기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8-6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경수는 경기 후 “계속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고, 선수들이 앞에서 출루하면서 기회를 만들어줬다. 그래서 타석에서 더 집중해서 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는데 보탬이 됐다는 게 기분이 좋다. 계속해오고 있는 것처럼 위닝시리즈를 이어갈 수 있도록 선수들 모두 한 마음으로 뭉쳐서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강철 감독은 “오늘 경기는 정말 모든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말하고 싶다. 분위기를 빼앗기지 않고 투수, 야수 누구 한 명 할 것 없이 집중력 있게 끝까지 싸워줬다.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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