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현장인터뷰]'기회 창출자' 손흥민 본머스전 승리 후 "개인 욕심보다 팀 승리가 더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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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개인 공격 포인트보다 팀 승리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26일 오후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손흥민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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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탈리티스타디움(영국 본머스)=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개인 공격 포인트보다 팀 승리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26일 오후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제임스 매디슨과 데얀 클루세프스키가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손흥민을 만났다. 그는 "공격수로서 골을 넣고 싶기는 하지만 지금은 개인적 욕심보다는 팀을 위해서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까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손흥민과의 일문일답
-승리를 축하합니다. 찬스 메이킹에 주력하는 모습이었어요.
▶선수들이 다 각자 좋은 위치에서 있었어요. 그런 선수들한테 분명히 찬스를 만들어주는 것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지금은 개인적인 욕심보다는, 공격수로서 당연히 골을 넣고 싶기는 하지만, 팀을 위해서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까를 생각해야했어요. 그런 상황 속에서 조금 더 이타적인 생각들을 더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 찬스에서 선수들이 좋은 결정력을 보여주면서 팀이 승리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아서 상당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래도 많은 팬분들은 공격 포인트가 없는 거에 대해 아쉬워하는데요.
▶공격포인트는 분명히 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아직 시즌 초반이고 분명히 시즌을 치르면서 저의 개인 공격 포인트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에요. 지금 상황 속에서는 아픔 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것에 대해서 너무나도 기쁘게 생각하고 있고 하루하루 재밌게 경기를 치르고 있는 것 같아요.
-계속 오른쪽 무릎에 테이핑을 하고 경기에 나서더라고요.
▶보호차 하는 건데요.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서 그렇게 크게 걱정해야 될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경기 중에 사르나 비수마 등 어린 선수들을 격려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분명히 좋은 선수들이지만 가끔 가다가 조금 지친 모습들을 보이고 실수로 인해서 조금 자책하는 모습들을 보이더라고요. 그런 모습들보다는 저희 선수들에게는 사기를 복돋우워주는 것들이 가장 중요합니다. 제가 경험이 많아서가 아니라 조금 더 선수 생활을 오래 했었으니까 이런 것들에 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이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치는 것들이 팀의 경기력에 분명히 상당한 도움이 되기 때문에 격려하고요. 선수들도 그것을 잘 들어주고 또 경기장에서 실천으로 옮기려고 합니다. 팀원들한테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주중 풀럼과의 리그컵 원정 경기, 주말 번리와의 리그 원정 경기가 있습니다. 빡빡한 경기가 될 거 같아요.
▶다가오는 풀럼전이 중요합니다. 어웨이를 가면, 감독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쉬운 경기는 하나도 없거든요. 오늘도 이곳에서 이렇게 일찍 경기하는 것이 쉽지는 �訪틸�. 선수들이 너무나도 잘해줬고 앞으로 이런 것들이 유지됐으면 합니다. 그냥 저희가 분명히 노력해야 되는 부분들도 분명히 있겠지만 이런 부분들은 저희가 더 신경 써서 해야 되는 부분들이고요. 앞으로 경기들이 분명히 많을 텐데 한 경기 한 경기 매일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경기장에 들어가는 게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매디슨 선수가 골을 넣은 후에 함께 다트 세리머니를 했습니다.
▶네. 선수들이 하자고 하더라고요. 저는 다트를 해본 적이 거의 없어요. 제가 잘하지 못해서 안 끼워주는 것 같더라고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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