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살인 예고 상근 예비역 체포…민방위 훈련 파견 짜증나서

조성진 기자 2023. 8. 26.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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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살인 예고 글을 올린 상근 예비역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6일 A(20대) 씨를 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체포한 뒤 군 수사기관에 넘겼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테이저건으로 저기 부산시장인지 뭔지 쏘면 돼?'라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부산시장이 참석했던 민방위 훈련에 파견된 것이 짜증나 장난으로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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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을지연습 연계 민방위 대피훈련이 진행된 23일 서울 서강대교에서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군인들과 경찰이 합동 교통통제소를 설치하고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뉴시스

부산시장 살인 예고 글을 올린 상근 예비역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6일 A(20대) 씨를 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체포한 뒤 군 수사기관에 넘겼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테이저건으로 저기 부산시장인지 뭔지 쏘면 돼?’라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IP주소 추적 등을 통해 이날 오전 부산 거주지에 있던 A 씨를 검거했다. 테러 암시 글이 올라오자 경찰은 부산시청 주변에 순찰차 6대와 형사·기동대 등 50여명을 배치하는 등 보안을 강화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부산시장이 참석했던 민방위 훈련에 파견된 것이 짜증나 장난으로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상근 예비역으로 확인됨에 따라 신병을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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