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소옆경2' 새로운 법의관 전성우, "가지 마세요" 공승연과 '미묘한 기류' 눈길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전성우는 어떤 인물일까?

26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이하 '소옆경2')에서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했다.

이날 진호개는 사건 해결 후 무사히 집으로 돌아와 송설을 기다렸다. 그리고 송설 대신 생각하지도 못한 강도하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강도하는 진호개에게 약속을 지켰다고 했다. 앞서 진호개는 강도하에게 폭탄 해체 후 송설과 무사히 나오라고 했던 것.

강도하는 "여기가 소방서 경찰서 다 가깝고 치안이 그렇게 좋다며?"라고 오피스텔을 둘러보았다. 이에 진호개는 "재난과 범죄의 종합 선물 세트다. 가, 빈방 없어"라며 손사래를 쳤다.

그러자 강도하는 "빈방이 왜 없어? 안나한테 허락받았는데. 도진이가 살던 집 나 아니면 누구한테 넘기겠냐?"라고 말했고, 진호개는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그리고 잠시 후 송설이 도착했다. 강도하가 오는 것을 알고 있던 송설은 그를 반갑게 맞았고, 진호개는 "나 팔 층 주민인데 나 빼고 다 알고 있던 거냐?"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강도하는 진호개와 송설을 보며 "소방서 옆 경찰서 옆 국과수. 완전 천하무적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진호개는 "국과수까지 뜨면 대형사건이지 그게 무슨 천하무적이야. 이렇게 셋은 웬만하면 안 엮이는 게 좋은 사이야. 세계 평화를 위해서"라고 능청을 떨었다.

강도하가 먼저 자리를 뜨고 진호개는 송설과 나란히 앉았다. 그리고 이들은 서로를 걱정하며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 시간은 오래가지 않았다. 공동 대응 호출이 온 것. 이에 두 사람은 급히 경찰서와 소방서로 달려갔다.

이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은 바로 양치영이었다. 흉부가 절개된 채 욕조에 누워있던 그는 정신을 차리고 급히 구조를 요청한 것.

장소를 특정해 출동한 소방과 경찰은 양치영을 급히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리고 송설은 그의 출혈을 막기 위해 스테이플러로 절개된 흉부를 봉합했다. 하지만 그런 이들의 노력이 무색하게 양치영은 숨을 거두어 눈길을 끌었다.

과다출혈로 사망한 양치영에 대한 부검이 진행됐다. 윤홍의 부재로 새로운 법의관 한세진이 등장했고, 그는 등장부터 진호개, 송설과 묘한 분위기를 조성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