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활약한 손흥민, 7점대 준수한 평점
윤은용 기자 2023. 8. 26. 23:40
이번에도 완벽한 도우미 역할을 해내며 토트넘(잉글랜드)의 시즌 첫 연승을 이끈 ‘캡틴’ 손흥민이 7점대의 준수한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26일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본머스와 원정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2라운드(2-0)에 이어 개막 3경기 만에 연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이날 종횡무진 활약했다. 공격포인트와 유효슈팅은 없었지만, 맨유전처럼 이번에도 도우미 역할을 자처하며 공격의 기점 역할을 해냈다. 뿐만 아니라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히샤를리송이 후반 15분 교체된 이후로는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는 등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는 경기력을 뽐냈다.
손흥민은 경기 후 많은 찬사를 받았다.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고, 축구 통계전문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 또한 7.34점의 높은 평점을 매겼다. 풋볼런던은 “본머스에 여러 차례 어려운 상황을 안겼다. 두 번째 골에 대해서도 할 말이 있다. 데스티니 우도기를 보고 패스했고, 우도기가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마무리를 도왔다”고 평가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손흥민은 슈팅 2회, 패스 성공률 84.6%를 기록했다. 득점 기회로 이어지는 ‘키패스’는 무려 4번으로 팀 내 최다를 기록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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