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탈출 4쿼터, 히어로는 허웅···KCC 구기자컵 첫 승 신고

최서진 2023. 8. 2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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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막판 상대의 추격을 이겨내고 첫 승리를 따냈다.

전주 KCC는 26일 중국 닝샤에서 열린 2023 중닝 구기자컵 BC리버스(세르비아)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79-71로 승리했다.

1쿼터 KCC는 이호현-허웅-정창영-최준용-여준형으로 출발했다.

경기 종료 직전 자유투를 얻어낸 허웅은 2구 모두 집어넣으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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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KCC가 막판 상대의 추격을 이겨내고 첫 승리를 따냈다.

전주 KCC는 26일 중국 닝샤에서 열린 2023 중닝 구기자컵 BC리버스(세르비아)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79-71로 승리했다.

KCC는 밸리 이글스(호주)와의 첫 번째 경기에서 75-98로 완패를 당했지만, 이번엔 무기력하지 않았다. 1쿼터 KCC는 이호현-허웅-정창영-최준용-여준형으로 출발했다. 경기 개시 후 3분여간 양 팀 중 득점을 올린 건 허웅이 유일했다. 허웅은 전반에만 3점슛 3개를 꽂아넣으며 좋은 슛 감을 자랑했다.

슈터 이근휘 또한 슛 감이 좋았다. 이근휘는 2쿼터에 외곽슛 세례를 퍼부었다. 2쿼터 마지막 최준용의 노룩패스를 받아 시원한 외곽포를 터트리기도 했다. 또한 국가대표 차출로 라건아와 이승현이 빠져있어 빈약해진 골밑에 여준형이 힘을 내며 연속 득점을 올렸다. KCC는 10점 앞선 채(44-34)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시작은 이호현의 중거리슛이었다. 여준형이 돌파 득점을 더했고, 정창영은 레이업슛을 성공하며 분위기를 굳혔다. 허웅도 우측 코너에서 외곽포를 가동했고, 레이업슛도 성공했다. 그러나 KCC의 실책을 기회로 삼은 BC리버스에게 외곽슛을 얻어맞는 등 2점 차(62-60)까지 쫓겼다.

마지막 쿼터 초반 최준용이 수비 사이를 찢고 연속으로 득점해 KCC는 6점 차(66-60)로 달아났다. 여준형도 골밑 득점에 자유투까지 성공하며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그러나 BC리버스에게 연속으로 6점을 헌납, 위기가 또 찾아왔다.

이에 허웅이 경기 종료 3분여 전 레이업슛으로 급한 불을 껐고, 스틸한 공을 송동훈에게 패스해 속공 득점을 도왔다. BC리버스에게 외곽슛을 맞았지만, 이근휘도 3점슛으로 응수했다. 경기 종료 직전 자유투를 얻어낸 허웅은 2구 모두 집어넣으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 사진_점프볼 DB(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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