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오염수 방류 후 중국서 자국산 수산물 판매 100%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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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중국에서 자국산 수산물 판매가 급증했다고 중신경위 등 현지 매체가 오늘(26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오염수 방류 이후 온라인 쇼핑몰 핀둬둬에서 중국산 바다 생선과 해삼, 민물고기, 게 등 각종 수산물 판매가 100% 이상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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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중국에서 자국산 수산물 판매가 급증했다고 중신경위 등 현지 매체가 오늘(26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오염수 방류 이후 온라인 쇼핑몰 핀둬둬에서 중국산 바다 생선과 해삼, 민물고기, 게 등 각종 수산물 판매가 100% 이상 증가했습니다.
조기 등 바다 생선 판매는 148% 증가했고, 새우류와 해삼 제품 판매는 각각 130%, 118% 늘었으며 털게 등 민물 게는 무려 730%의 판매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최근 금어기가 끝나 본격적인 어로가 시작된 이후 가격이 급락했던 저장성 저우산의 꽃게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지난 24일 판매량이 122% 증가했고, 가격도 어로 재개 이후 최고가를 형성했습니다.
남중국해의 여름 금어기 종료로 어로가 재개되면서 이달 중순까지만 해도 광둥성 후이양 수산물 도매시장의 생선 가격은 최고치에서 50%가량 급락한 바 있습니다.
중국은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방류가 시작된 24일부터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사진=신랑재경 캡처, 연합뉴스)
김관진 기자 spiri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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