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싱가포르]정찬성 도발했던 치카제, 1년 7개월 만 복귀전서 건재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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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좀비' 정찬성에게 공개적으로 도전장을 던졌던 기가 치카제(35·조지아)가 1년 7개월 만의 UFC 복귀전에서 건재함을 증명했다.
치카제는 26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파이트나이트 싱가포르 : 할로웨이 vs 더 코리안좀비' 페더급 매치에서 알렉스 카세레스(35·미국)를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제압했다.
하지만 치카제는 매 라운드 펀치 정타를 적중시키면서 카세레스를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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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제는 26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파이트나이트 싱가포르 : 할로웨이 vs 더 코리안좀비’ 페더급 매치에서 알렉스 카세레스(35·미국)를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제압했다.
치카제는 전부터 SNS나 인터뷰를 통해 정찬성을 도발하면서 대결을 요구했다. 정찬성 대 현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타이틀전이 확정되자 “정찬성은 UFC 페더급 TOP10에서 가장 약하다. 볼카노프스키는 타이틀을 지키기 위한 가장 쉬운 길을 선택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치카제는 그동안 부상으로 지난해 1월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긴 공백을 깨고 19개월 만에 치른 경기였다.
3라운드 내내 치열한 난타전은 없었다. 치카제는 계속 접근하면서 킥과 펀치로 선제공격을 날렸다. 반면 카세레스는 계속 외곽을 돌면서 먼거리에서 타격을 던졌다. 워낙 카세레스가 빠르고 먼 거리에서 싸우다 보니 화끈한 공방은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치카제는 매 라운드 펀치 정타를 적중시키면서 카세레스를 압박했다. 카세레스는 뱅뱅 돌면서 공격 기회를 노렸지만 눈에 띌만한 상황을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치카제는 2라운드 중반 강력한 스트레이트를 얼굴에 적중시키는 등 확실한 타격을 몇 차례 꽂았다.
결국 3라운드가 끝났을 때 부심 3명 모두 30-27로 치카제의 손을 들어줬다. UFC에서 9연승을 달리다 지난해 1월 캘빈 케이타에게 패해 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던 치카제는 새로운 연승을 만들어갈 발판을 마련했다. 통산 전적은 15승 3패가 됐다.
반면 UFC에서 강경호, 최승우 등과 싸워 한국팬들에게도 친숙한 카레레스는 최근 2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통산 전적은 21승 14패를 기록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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