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설치된 사체와 갇혔던 소·경·국, 공조로 탈출 성공(소옆경2)[종합]
‘소옆경2’ 소방서, 경찰서, 국과수가 공조로 폭탄이 설치된 사체로부터 탈출에 성공했다.
26일 방송된 SBS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에서는 부검실에 갇힌 진호개(김래원 분), 강도하(오의식 분), 윤홍(손지윤 분), 우삼순(백은혜 분)이 탈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CCTV를 녹화해 거짓 전송하는 방식으로 범죄자들을 속이고 부검실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강도하는 “여기 남아서 폭탄을 제거하겠다”며 “여기 있는 수많은 DNA와 증거가 사라지면 얼마나 많은 범죄자가 두 발 뻗고 자겠냐? 나도 성격이 나빠서 그 꼴은 못 본다”고 말했다. 이에 송설(공승연 분)은 진호개에게 “가서 범인을 잡아라“”고 말한 뒤 강도하를 치료했다..
폭탄 제거에 나선 강도하는 코피를 흘렸다. 코피를 만진 송설은 ”뇌척수액일 수 있다. 뇌를 보호해 주는 뇌척수액이 줄줄 샐 가능성이 있다. 당장 병원에 가야 한다“고 했고, 강도하는 ”10분만 있다 병원에 가자. 대신 나를 도와달라“고 했다. 강도하는 폭탄의 기판을 태울 계획을 세웠다.
그 사이 윤홍은 변사 사건 부검 결과를 들고 법원으로 향했다. 검증 결과를 반대로 증언하면 부검실에 갇힌 모두가 안전할 것이란 협박을 받은 윤홍은 위증을 고민했다. 그는 “구강과 비강에서 의문의 붉은 실을 발견했다. 비슷한 색감으로 이루어진 물질을 발견했다. 국과수에서 두 물질의 미세 성분 조사를 실시했다”며 “성분이 일치하면 피의자가 피해자의 입을 막아 질식사를 유도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윤홍은 “감정 결과서를 직접 확인하라”며 재판장에게 내밀었다. 그 순간 강도하는 부상으로 앞이 보이지 않아 폭탄 제거를 지체했고, 진호개는 법원에서 소란을 피우며 감정 결과서 확인을 지연시켰다. 강도하는 송설의 도움으로 폭탄 제거에 성공했다.
그러나 판사는 “감정 결과서에서 미세 성분이 불일치한다”고 말했고 피의자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러나 이는 아들의 안전을 빌미로 협박받은 판사의 위증이었다.
공조로 사건을 마무리한 진호개는 송설에게 ”형사 짓이나 위험한 거 하지 마. 걱정했어“라며 ”송설이 센스가 있으니까. 얼굴이 안 좋은데 무슨 일 있냐?“고 물었다. 이에 송설은 ”소방서 압수수색도 있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두 사람은 긴급 호출 전화를 받고 뛰어나갔다. 양치영(조희봉 분)이 납치당했다고 신고한 것. 양치영은 ”모텔 주차장에 있던 것은 기억난다. 어디인지 모른다“며 괴로워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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