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안은진, '♥남궁민' 죽자 마음 깨달아···벼랑 위에서 오열[종합]

오세진 2023. 8. 26.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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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안은진이 남궁민에 대한 마음을 깨달았다.

12일 방영한 MBC 금토드라마 '연인'(기획 홍석우/연출 김성용 천수진/극본 황진영) 8화에서는 소현세자(김무준 분)을 따라 심양으로 간 이장현(남궁민 분)과 그런 이장현에 대한 마음을 차츰 깨달아 가는 유길채(안은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장현은 유길채의 마음이 남연준(이학주 분)에게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유길채는 도무지 믿을 수 없어서 심양으로 떠나는 이장현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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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연인’ 안은진이 남궁민에 대한 마음을 깨달았다.

12일 방영한 MBC 금토드라마 ‘연인’(기획 홍석우/연출 김성용 천수진/극본 황진영) 8화에서는 소현세자(김무준 분)을 따라 심양으로 간 이장현(남궁민 분)과 그런 이장현에 대한 마음을 차츰 깨달아 가는 유길채(안은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길채와 이장현은 애절한 입맞춤 후 서로를 믿을 수 없다는 듯 보았다. 특히 이장현은 유길채의 마음이 남연준(이학주 분)에게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장현은 “아직 날 연모하지 않는 걸 안다. 낭자의 마음이 여전히 연준 도령의 것임을 잘 안다. 하나 날 연모하지는 않아도 날 잊지는 마시오”라고 말했다.

유길채는 도무지 믿을 수 없어서 심양으로 떠나는 이장현을 잡았다. 유길채는 “내가 할 말이다. 멋대로 내 입술을 훔쳐 가고, 뭐, 심양? 썸인지 쌈인지 멋대로 하는 거랍니까?”라며 펄펄 뛰었다. 이장현은 유길채와 말을 나누던 도중 “만약 연준 도령을 더 생각 안 한다면, 지금이라도 심양 가는 길을 아니 가리라. 말로만이라도 말해준다면”라고 말하며 유길채에게 진심을 전하고자 했다.

그러나 어려서부터 쭉 연모해오던 남연준을 쉽게 잊을 수 없고, 또한 그런 자신이 용인되지 않는 유길채는 더는 말하지 못했다.

그렇게 청나라로 떠난 이장현은 능란한 수완을 펼치며 청나라 관리들과 친왕(청나라 황제의 형제 혹 왕자들)들과 교분을 나누며 재물을 바쳤다.

유길채는 꿈속 사내의 등에 칼을 맞은 걸 보았다. 사내의 얼굴도 여전히 확인하지 못했던 유길채는 끌어안고 자면 얼굴이 보인다는 경은애(이다인 분)의 말을 믿고 매일 그 돌을 끌고 안고 잤다.

그러던 중 심양에서는 세자가 청나라 황실과 관원에게 구박을 받고 이를 힘겨이 여긴 세자를 위해 용골대와 그의 수하 정명수가 뇌물을 착복하는 사실을 알게 된 세자와 신하들이 이를 고발했다. 그러나 아직 힘없는 세자는 그대로 잡힐 뻔 했고, 이를 주도한 정뇌경은 교살당하였다.

그러던 도중 이장현은 황제에게로 끌려 가고, 이장현은 죽은 자로 조선에 잘못 알려져 유길채가 준 댕기가 돌아가게 됐다. 유길채는 충격에 빠져 잠에 들었다. 꿈결에 보인 얼굴은, 드디어 보게 된 그 얼굴은 바로 이장현이었다.

유길채는 이장현이 남겨준 털옷을 들고 산 위 벼랑 끝에 섰다. 유길채는 “고인이 생전 입은 옷을 들고 세 번 외쳐 부르면 다시 살아돌아올 수도 있다는데”라고 말하더니 울면서 "장현 도령! 살아돌아오면 매몰차게 대하지 않으리라!" 아직 하지 못한 말이 있는데!"라고 말하며 오열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금토드라마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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