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불운에 발목 잡힌 LG, 결국 아쉬운 끝내기 역전패로 ‘눈물’ [MK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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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불운에 발목이 잡히며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LG 트윈스는 2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7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6회초를 빅이닝으로 만들며 5-1로 넉넉히 앞서던 6회말에도 LG는 기분 좋지 않게 한 점을 내줬다.
이처럼 연이은 불운에 발목이 잡히며 다 잡은 승리를 놓친 LG. 그 결과는 너무나 쓰라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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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불운에 발목이 잡히며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LG 트윈스는 2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7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말 그대로 LG에게는 운수가 좋지 않은 날이었다. 연달은 불운이 LG의 발목을 잡았다. 시작은 1회초였다. 선두타자 홍창기가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친 뒤 2루에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며 들어왔다.
6회초를 빅이닝으로 만들며 5-1로 넉넉히 앞서던 6회말에도 LG는 기분 좋지 않게 한 점을 내줬다. 당시 마운드에 있던 백승현은 2사 후 김주원에게 좌익수 방면 안타성 타구를 맞았다.
좌익수 문성주는 이를 잡기 위해 노력했으나, 볼은 땅을 맞고 그의 몸을 넘어 담장까지 흘렀다. 그 사이 김주원은 홈을 파고들며 KBO리그 통산 93번째이자 올 시즌 3번째, 개인 통산 첫 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재앙은 5-3으로 리드를 잡고 있던 9회말이었다. 이닝 시작과 함께 등판한 LG 마무리 고우석은 대타 김형준(우익수 플라이)과 손아섭(3루수 땅볼)을 상대로 차분히 범타로 이끌었다. 이어 박민우에게는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타자 박건우에게 2루수 땅볼 타구를 이끌어냈다. 볼을 잡은 LG 신민재는 여유롭게 2루 베이스를 밟고 있던 오지환에게 토스했고, 그대로 경기가 끝나는 듯 했다.
그러나 타구가 내야를 통과하기 전 2루심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고, 이는 내야 안타로 둔갑됐다.
야구규칙 5.06(c) 6항에 따르면 ‘내야수(투수 포함)에게 닿지 않은 페어 볼이 페어지역에서 주자 또는 심판원에게 맞았을 경우 또는 내야수(투수 제외)를 통과하지 않은 페어볼이 심판원에게 맞았을 경우 - 타자가 주자가 됨으로써 베이스를 비워줘야 하는 각 주자는 진루한다’라고 돼 있다.
그렇게 2사 1, 2루에 몰린 고우석은 후속타자 제이슨 마틴을 땅볼로 이끌었으나, 하필 유격수 오지환 앞에서 공은 큰 바운드로 튀었고, 이는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이어졌다. 어느덧 스코어는 5-4.
끝이 아니었다. 마지막까지 승리의 여신은 LG를 철저히 외면했다. 이후 고우석은 계속된 2사 1, 3루에서 권희동과 6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으나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끝내기 3점포를 맞고 고개를 숙였다.
이처럼 연이은 불운에 발목이 잡히며 다 잡은 승리를 놓친 LG. 그 결과는 너무나 쓰라렸다. 이로써 2연패에 빠진 LG는 40패(65승 2무)째를 떠안게 됐다. 여기에 주말 3연전 루징시리즈 또한 확정됐다.
[창원=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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