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이발 만큼 시원한 플레이' 손흥민 높은 평점 "본머스에 문제 안겼다"

김형중 2023. 8. 26. 22: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31, 대한민국)이 풀타임 맹활약했다.

손흥민은 2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본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2-0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도 어김없이 주장 완장을 차고 나온 캡틴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에는 최전방 공격수 임무까지 수행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김형중 기자 =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31, 대한민국)이 풀타임 맹활약했다. 팀은 올 시즌 첫 연승이자 개막 후 무패 행진을 달렸다.

손흥민은 2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본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2-0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도 어김없이 주장 완장을 차고 나온 캡틴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에는 최전방 공격수 임무까지 수행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또 지난 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비해 짧아진 헤어스타일로 경기에 나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손흥민은 비록 공격포인트 작성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토트넘 공격의 핵심이었다. 전반부터 본머스 수비진을 압박하며 괴롭힌 손흥민은 동료들에게 좋은 찬스를 만드는데 주력했다. 또 찬스가 나면 몇 차례 슈팅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후반 16분에 터진 클루세프스키의 추가골 상황에서는 득점의 기점이 되는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하기도 했다.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은 우도지가 왼쪽 측면을 허물며 중앙으로 돌파했고 손흥민에게 패스했다. 손흥민은 지체없이 깊숙히 침투하던 우도지에게 2대1 패스를 연결했고 결국 클루세프스키가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터트렸다.



또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주심에게 어필하는 역할도 담당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주장 외 다른 선수들이 심판진에게 항의하면 경고 카드가 주어진다. 이에 손흥민은 토트넘을 대표해 주심과 대화를 통해 판정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같은 활약으로 손흥민은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부여하며 "전반전 본머스에게 몇 차례 문제를 안겻고, 두 번째 득점 때는 우도지에게 패스를 해 클루세프시키가 넣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선제골의 주인공 제임스 메디슨에게 평점 9점을 부여했고, 나머지 선수들에겐 7~8점을 주었다.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인 히샬리송만 선발 멤버들 중 유일하게 6점을 받았다.

한편, 축구 통계 업체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메디슨과 같은 8점을 주었다. 양 팀 선수들 중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사진 = Getty Images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