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재량 휴업일' 현장 혼란...교육부·교육감 입장차 여전
서이초 교사의 49재일인 9월 4일을 일부 학교에서 재량 휴업일로 지정하는 데 대해 교육부와 진보 교육감 사이 입장차가 여전해 현장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 일부 학교에선 이미 9월 4일을 재량 휴업일로 지정하고 가정에 알린 곳도 있고, 다음 주 결정할 예정인 곳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추모와 애도의 마음으로 모인 선생님들을 끝까지 보호하겠다고 밝히면서 재량 휴업일로 결정하는 학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교육부는 교원들이 집단행동을 예고한 데 대해 불법 행위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며, 강경 대응 기조를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소중한 학생의 학습권을 교사 스스로 지키지 않았다는 부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학교 근무 일정을 마친 저녁 7∼8시쯤 추모제를 가질 것을 제안했습니다.
초등교사 온라인 커뮤니티인 인디스쿨의 설문조사에서는 9월 4일 단체 행동에 참여하겠다는 교사는 전체 교사의 15.8%인 8만여 명으로, 재량휴업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힌 학교는 451개교로 집계됐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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