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타임+추가골 기점’ 토트넘, 본머스 원정 2-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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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풀타임을 소화했고, 토트넘이 본머스 원정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 홋스퍼는 8월 26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토트넘의 승리로 종료됐다.
토트넘은 2연승과 개막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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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손흥민이 풀타임을 소화했고, 토트넘이 본머스 원정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 홋스퍼는 8월 26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선발 풀타임을 뛰었다.
※ 선발 라인업
▲ 토트넘
굴리엘모 비카리오 -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벤, 데스티니 우도지 - 파페 마타 사르, 이브 비수마, 제임스 메디슨 -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 손흥민
▲ 본머스
네투 - 밀로스 케르케즈, 로이드 켈리, 일리야 자바르니, 막스 애런스 - 잭 로트웰, 라이언 크리스티, 패트릭 클루이베르트, 필립 빌링, 안토닌 세메뇨 - 도미닉 솔랑케
본머스가 전방에서 압박을 강하게 펼쳤다. 토트넘의 후방 빌드업이 흔들렸다. 전반 3분 손흥민이 모처럼 저돌적인 드리블과 원투패스를 활용해 박스 안까지 파고들었지만 슈팅을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 15분 메디슨이 상대 골키퍼의 패스를 끊어내면서 손흥민의 역습이 전개됐다. 손흥민의 전진 패스를 받은 메디슨이 1대1 찬스를 맞이했지만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다.
2분 뒤 메디슨이 두 번째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파페 사르가 뒷공간으로 순간 침투하는 메디슨에게 스루패스를 찔러넣었고 메디슨이 1대1 찬스를 마무리했다.
전반 22분에도 손흥민이 역습 기점이 됐다. 박스 안까지 파고든 후 뒤따라 들어온 파페 사르에게 패스를 내줬지만 파페 사르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36분 히샬리송이 완벽한 기회를 놓쳤다. 수적 우위의 역습 상황에서 히샬리송이 스루패스를 받아 문전 찬스를 얻었지만 수비수를 제치는 과정에서 볼 터치가 부정확해 슈팅이 제대로 맞지 않았다.
2분 뒤 프리킥 상황에서 히샬리송의 헤더도 옆그물을 때렸다. 전반전은 토트넘이 1-0으로 리드했다.
후반전 들어 본머스의 반격이 거셌다. 후반 14분 토트넘이 파페 사르, 히샬리송을 빼고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이반 페리시치를 투입해 반전을 꾀했다. 손흥민은 측면에서 톱으로 위치를 옮겼다.
후반 18분 토트넘의 추가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우도기가 중앙으로 파고들며 손흥민과 원투 패스를 연결했다. 우도기가 몸을 던져 컷백에 성공했고 쿨루셉스키가 문전 쇄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점수 차가 벌어지면서 '오픈 게임'이 됐다. 본머스가 올라서면서 토트넘이 역습에서 활용할 공간도 늘었다. 최전방에 자리한 손흥민은 연계에 집중하면서도 중거리 슈팅을 노렸다.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토트넘의 승리로 종료됐다. 토트넘은 2연승과 개막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사진=토트넘 선수단)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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