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못잡는 히샬리송-확 올라온 사르, 토트넘의 핫&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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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감을 못 잡고 있는 히샬리송.
이처럼 누가봐도 기량이 올라오고 있는 사르가 있지만 토트넘에는 약 6000만파운드(약 1000억원)에 영입된 공격수 히샬리송이 골칫거리다.
지난시즌 EPL 27경기 1골에 그쳤던 히샬리송은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이후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맡고 있지만 케인의 존재감을 커녕 자신의 전성기 때 모습의 절반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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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여전히 감을 못 잡고 있는 히샬리송. 그리고 가능성을 현실로 바꾼 파페 사르. 토트넘 훗스퍼의 선발로 나온 두 선수는 명확하게 경기력에서 냉탕과 온탕을 보여줬다.
토트넘 훗스퍼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8시30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AFC 본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으로 나와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선제골은 전반 17분 나왔다. 토트넘의 파페 사르가 중앙 오른쪽에서 대각선 스루패스를 투입한 것을 왼쪽 중앙에서 수비 뒤로 돌아들어간 제임스 메디슨이 박스 안 중앙에서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가볍게 오른발 슈팅으로 방향만 바꿔 골을 넣은 것. 메디슨의 토트넘 3경기만에 데뷔골이었다.
후반 18분 왼쪽에서 데스티니 우도기가 손흥민과의 이대일 패스를 통해 왼쪽 박스 안 골라인에서 넘어지며 컷백 패스를 했고 이를 오른쪽에서 달려온 데얀 쿨루셉스키가 왼발을 갖다대 추가골을 넣어 2-0으로 완승한 토트넘이다.
이날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온 사르는 지난 맨유전에서의 스텝업이 우연이 아님을 증명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이브 비수마와 함께 중원에서 본머스 미드필드진을 압도해냈다. 사르는 뛰어난 운동능력과 수비 사이 사이를 파고드는 움직임과 부드러운 몸놀림으로 본머스 선수진을 힘겹게 했다.
그러다 선제골 장면에서 비수마의 패스를 받은 후 너무나도 절묘한 스루패스를 찔러넣어 이날 결승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맨유전에서는 선제 결승골을 뽑아낸데 이어 이번에는 결승골 도움까지 해낸 것. 공격 포인트를 제외해도 경기력이 확연히 올라오고 있음을 내보인 아직 20세의 사르다.
이처럼 누가봐도 기량이 올라오고 있는 사르가 있지만 토트넘에는 약 6000만파운드(약 1000억원)에 영입된 공격수 히샬리송이 골칫거리다.
지난시즌 EPL 27경기 1골에 그쳤던 히샬리송은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이후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맡고 있지만 케인의 존재감을 커녕 자신의 전성기 때 모습의 절반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날 경기만큼은 뭔가 활약을 보여줘야 했지만 또다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기회도 있었다. 전반 35분에는 토트넘의 역습 때 메디슨이 절묘한 전진 스루패스를 투입했고 박스 안에서 히샬리송이 골키퍼까지 젖혀 골을 앞뒀으나 슈팅 직전에 수비가 달려와 막아냈다. 히샬리송은 전반 39분에도 왼쪽 코너 플래그 부문 메디슨의 프리킥 때 먼포스트에서 헤딩슛을 했지만 옆그물을 때려 골에 실패했다.
히샬리송은 또 실패했다. 과연 남은 이적시장동안 히샬리송을 밀어낼 공격수를 영입할지 토트넘 보드진에 달렸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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